지난달 식용유 공급가 인상에 이은 추가 인상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BHC가 일부 닭고기 제품의 가맹점 공급가를 평균 1.7% 인상했다.
18일 BHC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순살바삭클', '통살치킨', '골드킹순살', '콜팝치킨', '빠텐더' 등 닭가슴살이 사용된 제품 5종의 공급가를 평균 1.7%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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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살바삭클과 통살치킨, 골드킹순살의 한 봉지당 공급가는 7250원에서 각각 100원씩 1.4% 인상했다. 콜팝치킨의 공급가는 기존 대비 2.5% 인상된 9020원으로 책정됐다. 빠텐더는 기존 공급가 7000원에서 1.1% 오른 7080원이 됐다.
이번 공급가 인상에 대해 BHC 관계자는 "닭가슴살 수요가 늘고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납품 가격이 인상돼 불가피하게 공급가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달 원재료비 상승으로 튀김유 공급가를 올렸지만 이후 원재료 가격 부담이 낮아지면서 20%가량 낮춘 바 있다"며 "이번에도 원재료비 부담이 완화되면 공급가를 낮추겠다"고 말했다.
또한 "조정된 가격 중 상당 부분은 본사에서 부담하고 있으며 일부분만 조정된 가격으로 가맹점에 공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BHC본사는 지난달 가맹점에 공급하는 해바라기유 15㎏ 1통당 가격을 8만2500원에서 13만2750원으로 한꺼번에 61% 인상한 바 있다.
rom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