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서울대 행정대학원, 박순애 연구실 조교 모집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만 5세 초등학교 입학 논란으로 지난 8일 사퇴한 박순애 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서울대 교수로의 복귀를 준비 중인 것으로 보인다.
18일 서울대 행정대학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박순애 교수님 연구실에서 조교를 모집합니다'라는 글이 올라와 있다.
[사진-서울대 행정대학원 홈페이지] 소가윤 기자 = 2022.08.18 sona1@newspim.com |
내용을 보면 행정대학원 석·박사 신입생 및 재학생을 대상으로 강의 지원, 간단한 학사행정 업무, 연구 과제 및 과제 수행 지원 등을 할 조교를 모집한다고 적혀있다.
이 글은 지난 17일 오전에 작성된 것으로 박 전 부총리가 사퇴한지 9일만에 올라왔다. 박 전 부총리가 2학기 강의에 복귀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인 박 전 부총리는 지난달 5일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으로 취임했지만, 취임 34일만인 지난 8일 사퇴했다.
박 전 부총리는 만 5세 초등 입학 학제개편안 등 논란이 커지자 "모든 논란의 책임은 저에게 있으며 제 불찰"이라며 물러났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만5세 초등 취학 정책으로 논란을 빚었던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사퇴 기자회견을 마치고 엘레베이터에 탑승하고 있다. 2022.08.08 hwang@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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