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이노비즈협회는 전날 오전 10시(현지시각 기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그랜드미르호텔에서 국내 기술혁신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개척과 수출활성화를 위한 '2022년 제1회 한-우즈벡 기술교류 상담회'를 중기부와 함께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협회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비대면으로만 상담회를 운영해 왔으나 최근 방역 지침 완화에 따라 2년만에 해외 현지를 직접 방문하게 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사전 매칭된 국내 기술혁신 중소기업 10개사와 우즈벡 현지 50여개사가 참여했으며 기술 라이센싱(기술수출), 부품‧장비 수출, 합작법인 설립 등을 주제로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 국가 중 원자재 의존도가 비교적 낮고 농업과 제조업 기반을 바탕으로 금년 5%대 고성장이 예상되는 대표적인 친한(親韓) 국가로, 자동차 산업을 비롯하여 신재생에너지 및 희소금속 소재부품 산업화, 친환경 농업, 디지털헬스케어 등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이번 상담회 역시 우즈벡 현지 정부의 수요에 맞춰 자동차/금속, 신재생에너지, 친환경농업, 디지털헬스케어 분야의 국내 기업이 참여했으며 총 58건의 매칭을 통해 현지 기업과 기술수출 협력을 위한 5건(진행중 3건)의 양해각서(MOU) 체결 등의 성과가 함께 이루어졌다.
김세종 이노비즈협회 상근부회장은 "2년만에 해외 현지에서 상담회를 진행했음에도 업무협약 체결 등의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뜻 깊다"면서 "기술교류 상담회는 국내 기술혁신 중소기업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는 만큼 협회 차원의 지속적인 기술교류 모델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우즈벡 기술교류 상담회에서 사전 매칭된 국내 기업과 우즈벡 현지 기업이 함께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이노비즈협회] |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