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안전이 최고"...서울시 자치구 '안전' 챙기기 한창

기사입력 : 2022년08월20일 09:00

최종수정 : 2022년08월20일 09:00

어린이 교통사고 안전, 마을지킴이 등 '다양'
실생활 속 '자전거' 안전 사고 예방 교육도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집중호우 피해 등으로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서울시 자치구가 안전 챙기기에 나섰다. 어린이 교통사고와 같은 생활 속 안전 대책부터 마을안전지킴이 모집까지 폭넓은 안전 점검을 진행한다.

20일 자치구에 따르면 강동구·은평구·중랑구 등이 안전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강동구는 개학을 맞이해 오는 22일부터 '어린이 교통사고 다발지역 안전지킴이' 활동을 개시한다. 교통사고분석시스템을(TAAS)을 통해 관내 초등학교 300m 이내 어린이 보행자 교통사고 건수를 조사해 어린이 교통사고 다발지역에 안전지킴이를 배치‧운영하는 사업이다.

어린이 교통사고 안전지킴이. [사진=강동구]

강동구는 자치단체 최초로 하교시간대에 교통지도 전담인력을 직접 채용해 어린이들의 하굣길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난해엔 시범사업으로 어린이 교통사고 4건 이상 발생 구역 14개소에 14명의 안전지킴이를 배치‧운영했는데, 올해는 2건 이상 사고가 발생한 구역으로 범위를 확대, 30개소에 30명의 안전지킴이를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

확대된 안전지킴이는 2학기 개학에 맞춰 교통지도 요령과 활동 시 유의사항 등 사전안전교육을 수강하며 운영을 재개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은평구는 마을에서 안전하게 함께 살아가기 위한 '마을안전지킴이'를 오는 26일까지 모집한다. 마을에서 나와 가족, 그리고 이웃의 안전을 지키는 의미 있는 활동을 펼친다.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를 목표로 지역사회의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가 지원하고 은평구 마을공동체지원센터가 기획·운영한다.

관심 있는 주민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20명을 모집한다. 지원 방법은 온라인 구글폼 접수 페이지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마을안전지킴이'는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교육을 받아야 한다. 교육 내용은 ▲안전한 마을 만들기 ▲마을 안전 취약지 둘러보기 실습 ▲위기상황판단 ▲표준행동요령 ▲응급처치 실습 ▲사례별 재난대처요령 등이다. 전체 교육 시간의 90%이상 이수하면 '시민안전파수꾼' 이수증이 발급된다.

교육을 이수한 마을안전지킴이는 마을 안전, 위험요소 데이터수집, 공론장, 연구모임, 활동공유회 등 마을 안전을 지키기 위한 활동에 나서게 된다.

[사진=중랑구]

중랑구는 이달부터 11월까지 중랑천 자전거 교통안전체험장에서 체계적인 자전거 타기를 배울 구민 수강생을 모집한다. 안전한 자전거 이용문화를 확산시키고 자전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함이다.

교육에서는 ▲몸에 맞게 자전거 조절하기 ▲중심잡기 ▲올바른 주행자세 익히기 ▲자전거 안전점검 및 관리방법 ▲주행 수신호와 안전표지판 배우기 ▲안전수칙 등 이론과 체험수업을 병행한다. 자전거 교실은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나 개인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중랑구체육회 홈페이지나 전화, 체험장 방문 신청이 가능하다.  

giveit90@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사진
위고비 부작용 논란…"단순 살 빼는 주사 아냐"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 '삭센다' 등 비만치료제가 품절 대란과 함께 부작용 논란도 지속돼 주의가 요구된다.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비만치료제 등에 대해 보고된 이상 사례는 0건으로 집계됐다. 식약처는 보고된 이상 사례가 없어 특정한 규제 등이 아직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다만 주사형 비만치료제의 경우 허가된 대상자만 처방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주사형 비만치료제 처방 급증…해외서 부작용 발생 이어져 최근 주사형 비만치료제 처방이 급증하고 있다.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의약품 안전사용서비스(DUR) 점검 건 중 비대면 진료로 삭센다를 처방한 건수는 작년 12월 183건에서 지난달 3347건으로 18.3배 증가했다.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성분 비만치료제 위고비는 식약처 허가에 따라 지난 달부터 국내에 출시됐다. 이후 2주동안 품절 대란이 일어날만큼 처방이 끊이지 않고 있다.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2024.11.04 sdk1991@newspim.com 문제는 주사형 비 만치료에 처방 오남용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비만치료제 주사제는 초기 체질량지수(BMI) 30kg/m2 이상인 성인 비만 환자 또는 BMI가 27kg/m2 이상 30kg/m2 미만이면서 고혈압 등 1개 이상의 체중 관련 동반 질환이 있는 성인 비만 환자에게 처방되는 전문의약품이다. 그런데 정상 체중군이 다이어트를 위해 처방받는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미국 등 한국보다 앞서 위고비를 허가한 해외에서 부작용에 따른 사망 사례 등이 발생하면서 부작용 논란도 계속되고 있다. 국제학술지 '큐리어스(Cureus)'에 따르면 미국의 70대 남성은 세마글루타이드 용량을 늘렸다가 급성 췌장염으로 입원한 뒤 결국 사망했다. GLP-1 계열의 약물인 세마글루타이드를 1년 6개월간 투여하던 일본 여성의 경우 복통을 일으켜 소장을 절제한 사례도 보고됐다. 이외 복통 호소, 구토 증상을 호소한 사례가 일어났다. 대한당뇨병학회는 "단순 체중 감량을 위한 정상체중군의 무분별한 약물 사용은 개인의 건강을 해칠 뿐만 아니라 비만 치료가 꼭 필요한 환자들에게 약물의 접근성을 저해할 수 있다"며 "비만과 대사질환이 없는 상황에서 쉽게 살을 뺄 수 있는 비법처럼 약물치료가 인식되고 있는 것은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경고했다. ◆ 식약처, 이상사례 보고 0건…"단순 살 빼는 주사 아냐" 정부는 국내에 보고된 이상 사례는 없다고 밝혔다. 다만 단순한 살빼는 주사가 아니기 때문에 치료 대상만 받아야 하고 의사 처방에 의해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식약처는 비만치료제 허가 이유에 대해 "모든 약이 부작용이 있는데 상외할만큼 효과가 있기 때문에 허가했다"며 "고도비만 환자들의 경우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치료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2024.11.04 sdk1991@newspim.com 반면 미국에서 발생한 췌장암 사망 사건의 관해 식약처 관계자는 "급성 췌장염은 예상되는 이상 사례"라며 "임상 시험을 했고 허가 범위 내 환자들이 사용해도 두통, 고통, 설사 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와 해외 부작용 사례는 다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식약처는 국내·외 사례를 지속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국민들한테 알려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면 조치하겠다고도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만치료제는 단순 살 빼는 주사가 아니라며 허가된 대상자만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식약처 관계자는 "이상 사례가 나타났다고 바로 조치할 수 없다"며 "인과관계가 증명되면 그것에 따른 적합한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4-11-04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