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지난 5월 발생한 밀양 산불과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던 60대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2021.06.07 |
21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7시께 실종 신고를 받고 수색 중 밀양 한 야산에서 산불 관련 혐의로 조사를 받던 A(60대)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가 발견된 양산은 지난 5월31일 산불이 발생해 4일만에 진화된 곳이다. 이 불로 축구장 1000개 이상 면적에 해당하는 임야 약 763㏊가 피해를 입었다.
A씨는 지난 6월 초 해당 산불과 관련해 실화 혐의로 6월부터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A씨의 유서를 발견했으며 "진실을 밝혀달라"는 등의 내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족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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