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괴산군 불정면사무소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기부천사가 다녀갔다.
23일 괴산군과 불정면에 따르면 전날 한 익명의 독지가가 면사무소를 방문해 '우리동네 십시일반 후원캠페인'에 참여하고 싶다며 맟춤형 복지팀에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익명의 기부천사가 놓고간 현금.[사진 = 괴산군] 2022.08.23 baek3413@newspim.com |
불정면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여럿이 힘을 합해 작은 나눔을 실천해 어려운 이웃을 돕자는 취지로 '우리동네 심시일반 후원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그는 "남에게 알려지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관내 저소득층을 위한 복지사업에 써달라"는 당부를 한 후 조용히 자리를 떴다.
이 익명의 독지가는 지난해에도 불정면 사무소를 찾아 10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신상돈 불정면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이 많은 시기인데도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과 온정을 베푼 익명의 기부천사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은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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