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건양대병원이 보건복지부 주관 '실사용 데이터 활용 의료 인공지능 임상실증 연구 지원센터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의료 인공지능 상용화에 발맞춰 의료 인공지능 인허가 제품의 임상실증을 위한 연구협력 확대 등을 통해 국내 관련 제품의 과학적·임상적 근거를 마련하고 안전성·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시행됐다.
건양대병원 전경. [사진=건양대병원] 2022.08.09 gyun507@newspim.com |
'수요자 맞춤형 의료 인공지능 임상실증 연구지원 센터'는 실제 구매자인 일차 의료기관 중심의 임상실증 체계 구축, 참여 기업들에 이익 제공이라는 핵심가치를 주제로 본 사업에 지원해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건양대병원 단독 주관으로 선정됐다. 영상의학과 조영준 교수, 소아청소년과 오준석 교수, 중부권 협의체 중심으로 2026년까지 총 45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진행된다.
연구 책임자인 김종엽 센터장은 "최근 3년 사이에 이미 100개가 넘는 인공지능 기반 의료기기들이 식약처 인허가를 득하고 시장에 소개되었지만 기술력 대비 업체들의 실제 매출은 부진한 상황"이라며 "임상실증을 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기술력을 강화하고 의료기관에 필요한 제품을 적재적소에 공급해 실제 구매로 이어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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