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드래곤플라이는 국내 최초 FPS(1인칭 슈팅 게임)인 '스페셜포스1' 유저들의 의견을 반영해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드래곤플라이는 지난달 인플루언서 간담회를 진행해 유저들의 의견들을 청취하고 보완해야 할 점에 대해 함께 논의 한 바 있다. 이날 나온 내용 중 일부에 대한 시스템 개선 사항이 이번 업데이트에 반영됐다. 시스템 점검 및 업데이트는 지난 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30까지 진행됐다.
주요 개선사항으로는 오래된 미션 시스템인 '포상심사지' 콘텐츠를 삭제하고 해당 콘텐츠의 혜택을 기본으로 제공하도록 변경했다. 해당 혜택은 미션 시스템에 대한 대체 콘텐츠가 적용될 때까지 계속해서 제공된다.
스페셜포스는 치솟는 물가 상승률에 비해 턱없이 낮았던 대원(스페셜포스 유저)들의 월급도 올렸다. 이에 따라 월급 게이지 충전 시 획득하는 SP(스페셜포스 게임 내에서 사용하는 사이버 머니)를 2배로 늘려 2만 SP를 제공한다. 포상심사지 콘텐츠 삭제 및 혜택 기본 제공으로 총 3만 SP를 획득할 수 있게 된 셈이다.
동시에 신규 아이템 'COMBAT DIVER(컴뱃 다이버)' 시리즈도 출시했다. 공포를 이기고 거침없이 입수해 임무를 완료하는 특수부대 컨셉의 제작 무기로, 이 시리즈의 영구제 총기 3종을 모두 보유하면 신규 엠블럼과 타이틀을 추가할 수 있다. 오는 9월엔 출석 체크 이벤트를 통해 총기 아이템 'MAPLE M4A1'도 획득 가능하다.
이밖에 스페셜포스1 내 총기 아이템인 'FN FAL(경량 자동소총)' 총기류의 격발 사운드를 약 15% 감소시켜 유저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게임 몰입감을 높였다. 유저 간의 차단 시스템인 블랙리스트 기능의 최대 등록 인원도 기존 50명에서 80명까지 등록할 수 있도록 확대 조정하는 등 여러 시스템 개선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드래곤플라이는 "현재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 중 일부 개선 작업이 시작됐으며 지속해서 추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저들과의 소통을 긴밀히 유지함으로써 서비스 품질 개선 업데이트에 더욱 힘써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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