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30일 "경제부지사는 산업과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주력하고, 행정부지사는 도내 분야별 사회적 약자들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복지를 강화하는 데에 집중해달라"고 말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가운데)가 30일 오전 도청에서 실국장본부장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경남도] 2022.08.30 |
박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에서 실국본부장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도정비전인 '활기찬 경남, 행복한 도민'을 언급하며 "경남을 활기차게 하는 것은 경제 활성화 즉, 성장의 문제고, 행복한 도민은 도민들이 복지혜택을 골고루 받을 수 있도록 복지를 강화하자는 취지에서 정한 것"이라고 의미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역의 힘만으로 성장동력을 만들어 내기는 어려운 만큼 국가적 프로젝트를 동력으로 삼을 수 있도록 그림을 그리는 것이 도의 역할"이라며 "인천국제공항 개발이 인천의 성장에 큰 계기가 됐던 것처럼, 가덕도 신공항, 진해신항 배후단지에 산업․물류 입지를 조성하고 공급하는 등 체계적인 대응방안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항공우주청 설립에 따른 사천지역 내 부지확보 문제뿐만 아니라 정주환경 조성을 통해 항공우주 관련 전문가들이 머무르고 더 나아가 대규모 도시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지난 26일 '경상남도 청렴사회 민관협의회'에서 청렴의지를 선포한 것과 관련해 공직기강 확립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