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 연계, 중소기업의 기술혁신 및 R&D 역량 제고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와 이노비즈협회는 이날부터 이틀간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2022년 한-독 기술교류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와 독일 프라운호퍼연구소는 2016년 5월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협회는 2017년부터 프라운호퍼 연구소와 협력하여 정기적으로 기술세미나 및 워크숍 등을 공동 개최함으로써 국내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을 위한 공동연구를 지원해 오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온라인 실시간 방식으로 진행되며 주요프로그램은 프라운호퍼 연구소 최신기술 세미나 및 연구진-기업 간 1:1 매치 메이킹 세션으로 구성되었다.
첫날은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진과 국내 그린테크(Green Tech) 분야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 18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프라운호퍼 IKTS(세라믹연구소)의 탈탄소/환경에너지 기술 및 사업 소개, 탈탄소 적용을 위한 나노다공성 세라믹막, 세라믹 기반 에너지 저장 장치 기술, 고체 산화물 연료전지 개발 현황 등이 소개됐다.
둘째날은 1:1 매치 메이킹 세션에서는 기술협력을 희망하는 국내기업 9개사가 사전 매칭되어 에너지저장, 탄소저감공정, 이차전지 품질관리 분야 공동R&D 협력을 주제로 프라운호퍼 연구진들과의 협의도 긴밀히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1:1 매치 메이킹 세션에 참여한 9개사 중 기술도입 가능성이 높은 5개사를 선정, 11월 중 프라운호퍼 IKTS연구소를 직접 방문하여 기업별 매칭된 연구소 전문가와의 심층상담 및 현지컨설팅을 추가로 진행한다.
더불어 협회에서는 본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 등 R&D 지원사업을 통해 R&D 자금지원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김세종 이노비즈협회 상근부회장은 "금번 한-독 기술교류 워크숍을 통해 국내 기업이 프라운호퍼 연구소와 협력하고, 기술혁신과 R&D 역량을 제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협회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으로써 이노비즈기업이 독일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글로벌 혁신기업으로 더욱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독일의 대표적인 응용기술 연구기관인 프라운호퍼연구소는 민간과 정부가 공동 출연한 재원으로 독일 전역에 74개의 분야별 연구소 및 분원을 두고 있다. 프라운호퍼 IKTS연구소는 독일 드레스덴에 소재하고 있으며, 예산은 28억 유로('20년 기준) 규모로 프라운호퍼 내 전체 연구소중 3위 규모이다. 첨단 고성능 세라믹 소재, 부품, 장비 원천기술을 각 산업계 맞춤형 개발을 통해 신소재, 공정, 프로토 타입, 장비 시스템 납품까지 연구 개발 전 과정 등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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