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인승 미니버스 2대 2개 노선 7일부터 운행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 유성구는 오는 7일부터 중증장애인 근로자의 출근 지원을 위한 '착한셔틀' 서비스 시범 운행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내 직업재활시설에 근무하는 중증 장애인 근로자 28명을 대상으로 2개 노선에서 25인승 미니버스 2대를 무료로 운행한다. 시범사업 기간 동안 셔틀버스 운영을 통해 중증 장애인 근로자들의 출근을 돕는다. 단 퇴근 지원은 시범사업 후 논의 후 진행 여부를 결정한다.
대전 유성구는 오는 7일부터 중증장애인 근로자를 지원하기 위해 '착한셔틀' 서비스 시범 운행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사진=대전 유성구] 2022.09.06 jongwon3454@newspim.com |
버스 운행 주요 내용으로는 중증장애인 근로자의 자택 앞에서 근무지까지 운행하는 셔틀 서비스, 승하차 보조원의 장애인 승하차 보조 등이 있다.
또 최신 IoT 기술을 적용해 얼굴인식기반 셔틀 전용앱과 GPS기반 실시간 위치 확인 서비스 기능을 탑재한 손목형 IoT기기를 통해 셔틀 이동 중 넘어짐이나 낙상에 대한 감지 등을 보호자 및 직업재활시설 담당자가 확인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착한 셔틀 지원으로 중증장애인들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업무환경이 조성돼 고용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교통약자들도 마음 편히 외출하고 일하는 유성에 한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관협력 '착한셔틀 플랫폼' 시범사업은 유성구 외 5개 기관(한국장애인고용공단·SK텔레콤·재단법인행복커넥트·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모두의셔틀)이 지난달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유성구는 이후 시범사업 이용자 만족도 조사 등 운영 성과를 종합 분석해 계속 추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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