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도교육청은 8일 추석연휴가 끝나자마자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간 진행되는 수시 원서접수와 관련 2023학년도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입시 전략을 안내했다.
9월 모의평가를 치른 수험생들은 수시 원서접수 전까지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자신의 입시 전략을 점검해야 한다.
전북도교육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2.09.08 obliviate12@newspim.com |
기본적으로 내신이 모의평가보다 낫다면 수시, 반대로 모의평가 성적이 더 낫다면 정시에 집중하는 게 유리하다.
9월 모의평가 가채점을 마친 수험생들은 자신의 영역별 '표준점수'와 '등급'을 확인해야 한다.
표준점수는 자신의 원점수가 응시자 평균으로부터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 나타내는 지표로, 정시지원에 활용된다.
등급은 표준점수를 비율에 따라 9구간으로 나눈 것으로 수시지원의 중요한 기준이다.
대입정보포털 '어디가'의 대입상담 서비스 또는 입시전문업체의 분석 서비스를 활용해 정시 지원선을 파악한 뒤 수시지원을 결정해야 한다.
이와 관련 강세웅 진학지도지원 장학사는 "9월 모의평가 가채점 결과를 분석해 정시지원이 가능한 대학을 찾아낸 뒤 수시는 그보다 상향 지원하는 것이 일반적이다"고 조언했다.
6번의 기회가 주어지는 수시에 지원한 수험생이 한 군데라도 합격하면 등록하지 않더라도 정시에 지원할 수 없기 때문이다. 수시 합격한 대학·학과를 포기하면 재수를 해야 한다.
입시 전문가들은 수시 준비와 수능 대비를 적절히 병행하며 입시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전국 4년제 대학 198곳은 전체 신입생의 약 78%를 수시 모집에서 뽑고 있다. 전북지역의 경우 85%로 수시 비중이 더 높다. 지난해(81.7%)보다 1.3%p 증가했다.
서울권 대학들은 반대로 정시모집 비율을 늘렸다. 2023학년도 정시모집 비율은 39.2%로 지난해보다 1.3%p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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