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월면 망덕포구 무접섬 광장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 오는 23~25일 '여름의 끝자락을 망덕포구에서 가을전어와 함께 하세요'라는 주제로 제21회 광양전어축제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2019년 이후 3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전통씨름대회와 보디빌더 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신설해 관광객에게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제21회 광양전어축제 [사진=광양시] 2022.09.15 ojg2340@newspim.com |
첫째 날인 오는 23일 관광객을 위한 즉흥 무대와 광양전어가요제 예선이 펼쳐진다. 24일은 진월풍물단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축제장에서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전어잡기 체험과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57호인 전어잡이 소리 시연, 저글링과 작은 서커스, 보디빌더 쇼, 광양전어가요제 본선과 초대가수(김현정)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25일 씨름대회를 시작으로 전어잡기 체험과 7090 포크뮤직, 뉴라인 점핑, 주민 한마당 공연, 광양시립단 합창공연, 초대가수(목비, 장송호) 축하공연, 불꽃쇼를 끝으로 폐막한다.
부대행사로 전어구이 체험과 어린이들을 위한 에어바운스 운영, 맨손 전어잡기 등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망덕포구는 광양 진월 IC에서 5분 거리에 있으며 국도 2호선 대체 우회도로를 이용해서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정춘휘 추진위원장은 "코로나19로 지역경제와 분위기가 많이 침체했는데 3년 만에 열리는 전어축제가 지역 활성화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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