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2030년 글로벌 수소경제 그린도시 부산 조성을 위해 수소산업 육성 방안을 마련했다.
시는 21일 오후 2시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부산 수소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다고 밝혔다.
효성중공업이 지난해 12월14일 부산시, 캠코와 함께 부산시 액화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부산시] 2021.12.14 |
시는 지난 2021년 12월 수소산업 분야 전문가가 참여해 마련한 '부산 수소산업 육성 방안'을 구체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지난 3월 말 용역에 착수해 부산연구원에서 용역을 진행했다.
부문별 추진전략을 살펴보면 ▲해양-내륙 연계 클러스터 구축에서 수소항만 조성 등 3개 과제 ▲도전과 혁신을 통한 수요창출과 기반구축에서 수소선박 실증사업 등 7개 과제 ▲실용성과 혁신성 중심 기술확장과 인재양성에서 연료전지 R&D센터 설립 등 7개 과제 ▲융합형에서 암모니아 기반 청정수소생산 거버넌스 조성 등 5개 과제, 총 22개의 사업을 제시했다.
지역에 맞는 수소 시범도시 조성 구상과 수소 활용을 위한 주민 수용성 확보 방안 등 일상에서의 수소 활용을 확대하도록 계획했으며, 사업추진과제 사업비와 재원 조달 방안을 제시하여 계획 수립의 완성도를 높였다.
시는 이날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내달 부산광역시 수소산업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지역특화 수소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매년 이행사항 점검과 평가, 환류를 통해 부산 수소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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