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명은 기자 = 치솟는 환율로 인해 외환시장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국민연금과 한국은행이 통화스와프를 다시 추진한다.
21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국민연금공단과 한국은행은 통화스와프 계약 체결을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2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367.85)보다 16.31포인트(0.69%) 내린 2351.54에 개장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60.35)보다 3.22포인트(0.42%) 하락한 757.13에 거래를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89.5원)보다 0.5원 내린 1389.0원에 출발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2022.09.21 hwang@newspim.com |
국민연금 측이 해외투자에 필요한 달러를 한국은행으로부터 빌려오고 대신 원화를 한국은행에 빌려주는 방식이다.
국민연금의 대규모 외화 환전 수요를 줄여 원-달러 환율을 안정시키려는 조치다.
계약이 성사되면 2005년 이후 17년만에 다시 통화스와프를 맺게 된다. 과거 통화스와프는 총 177억 달러 규모로 2008년까지 운용됐다.
두 기관은 현재 내부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계약 체결 시점은 외환시장 상황을 고려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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