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초 감사원에서 조사 진행...이달 초 검찰에 이첩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검찰이 종합편성채널(종편) 재승인 심사 점수 조작 의혹과 관련해 심사위원들 자택과 방송통신위원회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검 형사5부(박경섭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방송통신위원회와 심사위원들의 주거지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27일 오후 서울 도봉구 서울북부지방검찰청의 모습. 2019.12.27 kilroy023@newspim.com |
앞서 감사원은 지난달 초부터 종편채널 재승인 심사에 참여한 심사위원들에 대한 조사를 진행해왔다.
재승인 심사는 2020년에 진행됐는데, 심사위원들이 심사 대상인 TV조선과 채널A에 대해 고의로 점수를 하락시켰다는 의혹이 불거졌었다. 종편 재승인 평가는 심사위원 12명이 채점해 1000점 만점에 650점 이상을 받아야 통과한다.
감사원은 조사자료를 이달 7일 검찰에 이첩했고 검찰은 이 사건을 서울북부지검에 배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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