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두호 인턴기자 = 자람테크놀로지가 한국거래소 코스닥 시장본부의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30일 밝혔다.
자람테크놀로지는 다음달 증권신고서를 제출해 코스닥에 상장하기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자람테크놀로지는 통신반도체에 특화된 펩리스 비메모리 반도체 설계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5G 통신반도체인 XGSPON SoC를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상용화했다.
[사진=자람테크놀로지] |
현재 유럽, 아메리카, 아시아 등 세계 주요국 통신사를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다.
자람테크놀로지는 영국 ARM사의 프로세서를 라이센스해서 사용하는 다른 팹리스 기업들과 다르게 개방형 아키텍쳐인 RISC-V 기반 프로세서를 자체 설계해 사용한다. 자람테크놀로지는 ARM사로 로열티를 지불하지 않아도 되며 응용제품에 맞는 프로세서를 최적화하는 기술도 갖추고 있어 기존 제품과 비교해 사용 메모리를 75% 절감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OTT 시장, 온라인 비대면 서비스 시장이 급성장하며 5G 네트워크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이는 글로벌 통신사와 장비업체들이 자람테크놀로지를 찾는 계기가 됐다.
자람테크놀로지 측은 "빠른 시일 내 제반 사항을 잘 준비하여 증권신고서를 제출해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를 밟겠다"며 "5G 시장을 선도하는 국내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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