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회장·김대욱 대표 등 출석
기재위, 조세정책...문체위, 메타버스 등 질의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국회가 5일 기획재정위원회·행정안전위원회·문화체육관광위원회·보건복지위원회·환경노동위원회 등 5개 상임위 소관기관 감사를 진행하며 윤석열 정부의 첫 국정감사 둘째날을 맞는다.
먼저 보건복지위원회에서는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에 대한 감사가 실시된다. 시대적 과제인 연금개혁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 감염병 대응정책과 출구전략 등 굵직한 현안을 두고 격론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기획재정위원회는 전날 경제·재정정책에 이어 조세정책기획재정부에 대한 감사를 실시한다.
행정안전위원회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소방청, 한국소방산업기술원, 한국승강기안전공단,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 바르게살기운동중앙협의회, 새마을운동중앙회, 한국자유총연맹 등에 대한 감사를 진행한다.
행안위에는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증인으로 나올 예정이다. 최 회장은 지난달 6일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태풍 힌남노로 인해 침수되면서 가동이 중단되는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데 대한 질의를 받기 위해 증인으로 출석한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에 대한 질의가 이어진다. 메타버스와 역사 왜곡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 강춘자 KLPGT 대표이사(증인), 김대욱 네이버제트 대표(증인), 김소연 디즈니플러스 대표(증인), 유튜버 김성회(참고인), 이영기 KLPGT 이사(참고인)이 채택됐다.
김대욱 네이버제트 대표에게는 메타버스 서비스 '제페토' 내 게임 등 콘텐츠 관련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소연 디즈니플러스 대표의 경우 '설강화'의 역사왜곡 및 디즈니 OTT에서 이뤄진 동북공정 실태 등에 대한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환경노동위원회는 고용노동부에 대한 질의를 진행한다. 송호섭 스타벅스코리아 대표(증정품 발암물질 유출 논란),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의장(산업재해) 등이 증인으로 출석한다.
park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