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사고소식에 안타까워 해…사고 경위 파악하라"
"형편 어려운 분이나 소년소녀 가장 사고, 한번 더 봐"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평택 SPC 제빵공장에서 20대 직원이 숨진 것과 관련해 애도를 표하면서 구조적 문제가 없는지 파악할 것을 지시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6일 기자들의 질문에 "20대 여성분이 불의의 사고를 당한 것과 관련해 대통령도 사고 소식을 듣고 상당히 안타까워했다"라며 "유가족에 애도를 표하면서 사고 경위를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구조적 문제가 없는지 파악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 [사진=대통령실]2022.10.06 dedanhi@newspim.com |
고위 관계자는 "요즘 같이 경제가 힘들 때 형편이 어려운 분들이나 짐을 짊어진 소년소녀 가장에게 일어난 사고에 대해 대통령은 한번 더 들여다보고 챙기고 있다"라면서 "고용노동부 차원에서도 이 부분에 대한 사고 경위 파악에 들어갈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진나 15일 경기 평택시에 위치한 SPC계열 제빵공장에서 일하던 20대 여성이 소스배합기에 몸이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이 여성은 어머니와 고등학생 동생을 부양한 가장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더했다. 경찰은 해당 사업장에 대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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