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진천 백곡면 용암마을의 염원사업이었던 '선돌' 복원사업이 마무리돼 19일 준공식을 했다.
이날 준공식은 지역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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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백곡 용암마을 선돌 복원 준공식. [사진= 진천군] 2022.10.19 baek3413@newspim.com |
용암마을 선돌은 약 150여년 전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되는 마을 표지석이다.
진천 향토사 연구회에서 발간한 상산문화지 제20호에도 기록돼 있다.
수년 전 마을안길 포장 과정에서 분실돼 한동안 소재가 불분명했다.
하지만 마을주민들의 애정어린 관심으로 다시 마을의 상징물로 자리하게 됐다.
조창형 이장은 "한때 지역개발에 의해 길가에 방치되고 수석수집가에 의해 도난을 당하는 수난을 겪기도 했는데 오늘 준공식까지 이어질 수 있어 감회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이관우 백곡면장은 "선돌이 마을 표지석의 의미를 넘어 용암마을 주민들의 결속을 다지는 중심상징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