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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교섭 활동 펼쳐

기사입력 : 2022년10월20일 13:43

최종수정 : 2022년10월20일 13:43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18일(현지시각) 주프랑스공화국 대한민국대사관 국경일행사에서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외교사절과 국제박람회기구 사무국을 대상으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교섭 활동을 펼쳤다고 20일 밝혔다.

주프랑스공화국대한민국대사관 국경일행사는 주프랑스공화국대한민국대사관이 주최하고 부산시와 대한상의가 후원하는 행사로, 부산시에서는 신재현 부산시 국제관계대사가 참석했다.

신재현 부산시 국제관계대사가 현지시각 18일 열린 주프랑스공화국 대한민국대사관 국경일행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2022.10.20 ndh4000@newspim.com

이번 국경일행사는 150여 명의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외교사절과 국제박람회기구(BIE) 사무국 핵심관계자, 정치, 경제, 문화, 예술, 교육 등 프랑스 각계를 대표하는 주요 인사들과 우리 동포들을 포함, 총 600여 명이 참석했다.

국경일행사에는 장성민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을 단장으로 하는 카리브 6개국 유치사절단과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을 비롯한 대한상의 유치사절단도 참석했다.

행사는 현지시각으로 18일 오후 6시 30분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홍보 영상과 대한민국 글로벌기업들의 활약상이 담긴 영상을 상영해 참석 인사들의 2030부산세계박람회와 대한민국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오후 7시 유대종 주불 대사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장성민 단장과 신재현 시 국제관계대사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개회사와 축사를 통해 600여 명의 참석자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대한민국과 부산의 의지에 깊이 공감하고 지지하는 분위기가 확산됐다.

신재현 대사는 인사말을 통해 "2030부산세계박람회의 부주제 중 하나인 돌봄과 나눔의 정신은 부산시민들의 DNA에 깊이 녹아있다"며 "한국전쟁 중 30여만 명의 부산시민들은 자유와 민주주의를 찾아온 100만 명의 피난민을 보듬었고, 급속한 경제성장과 국제화 과정을 거치며 다양한 사람, 문화, 생각이 조화롭게 공존하며 돌봄과 나눔의 정신이 마음속에 뿌리내리는 포용적인 환경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 부산시, 대한상의와 주불대사관이 협업한 이번 유치교섭 과정에서 원팀코리아(ONE TEAM KOREA)의 진면목을 보여줬다"라며 "앞으로도 정부와 부산시, 민간, 재외공관 등이 협업해 진정성 있게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의 마음을 움직인다면 반드시 유치에 성공할 수 있을 것"라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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