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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스타트업 대상] 지이모션 "패션 넘어 휴먼테크 전문 기업으로 성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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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이모션, '제4회 중소기업 스타트업 대상' 창업진흥원장상 수상
LG전자·네이버도 주목한 지이모션의 3차원 시뮬레이션 솔루션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와 '이커머스·버추얼 휴먼' 등 다각도 협업 중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지이모션이 27일 개최된 '제4회 뉴스핌 대한민국 중소기업·스타트업 대상' 혁신 중소기업 부문 '창업진흥원장상'에 선정됐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제4회 대한민국 중소기업·스타트업 대상'에서 스타트업부문 창업진흥원장상을 수상한 지이모션 한동수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 중소기업·스타트업 대상'은 한국 경제를 다시 한번 '퀀텀 점프' 시킬 수 있는 해법의 주역으로 주목받고 있는 스타트업, 혁신 중소기업들을 발굴하고 육성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행사다. 2022.10.27 mironj19@newspim.com

지이모션은 2017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태생한 소프트웨어 회사다. 의상 특화 물리 엔진과 실시간 렌더링 엔진을 통해 가상공간에서 실제 제품과 같은 피팅이 가능한 3차원 시뮬레이션 솔루션을 사업 초기에 주로 공급해오다 최근 이커머스를 넘어 버추얼 휴먼, 대체 불가능한 토큰, 메타버스 분야로 사업을 지속 확장 중이다.

지이모션은 LG전자를 비롯해 네이버가 기술력을 알아보고 선제적 투자에 나설 정도로 정평이 나있다. 이는 세계적인 반도체 회사인 AMD에서 그래픽 엔지니어로 근무한 지이모션의 한동수 대표이사가 혁신 기술이 회사가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근간이라는 경영 철학 하에 연구개발에 집중해온 덕분이다.

한동수 지이모션 대표이사. [사진=지이모션]

특히 원단 재질과 피팅에 따른 패턴 변화 등을 정교하고 사실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지이모션의 가상 피팅 솔루션은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로부터 일종의 레퍼런스로 여겨지고 있다.

아울러 지이모션은 최근 홍콩, 유럽, 미국 등에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글로벌 기업들과 가상의 공간에서 버추얼 인플루언서를 만들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프로젝트를 기획하는 등 휴먼테크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다음은 한동수 지이모션 대표이사와의 사전 인터뷰 내용이다

▲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수상 소감이 궁금합니다.
- 지이모션에 관심을 가져 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우선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올해는 지이모션에게도 많은 일들이 있었던 한 해였습니다. 회사의 성장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고, 어려움 속에서도 끝까지 지이모션을 도와주신 파트너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 올해 주요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 지이모션은 그간 기술적 R&D를 기반으로 3D 패션 디자인 분야의 이노베이션을 이끌어온 회사였습니다. 패션 회사들이 지이모션 솔루션을 사용해 제조 원가를 낮추고, 새로운 상품을 빨리 시장에 내놓게 하는 그런 사업을 많이 해왔습니다. 지이모션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이커머스 회사들과의 협력을 확대했습니다. 최근 글로벌 스포츠 회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글로벌 스포츠 회사와의 협력으로 B2B에서 B2C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지이모션은 이커머스 업체들에게 더 많은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습니다. 내년에는 이커머스에서 나아가 메타버스, 마케팅, 인플루언서, 게임까지 지이모션 솔루션 공급처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패션의 근본적인 제조부터 디자인, 생산에서 나아가 이커머스 사업 분야 확대, 새로운 인플루언서 마케팅이나 게임까지 회사가 확대하는게 내년의 목표입니다.

▲ 지이모션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는 파트너사가 궁금합니다.
- 지이모션은 유럽의 럭셔리 브랜드들과 다양한 협업을 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회사명을 밝힐 수는 없어 L사, G사, M사라고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유럽 대부분의 럭셔리 브랜드가 과거에는 이노베이션이나 하면 대부분의 제조 분야의 이노베이션을 생각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회사 내부 프로세스를 변경해 원가 절감을 달성하거나 생산성을 높이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일이 많았죠. 그런데 최근에는 상황이 다릅니다. 지이모션은 럭셔리 브랜드들과 프로젝트 전반에서 고객들에게 새롭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브랜드 광고에 있어 버추얼 휴먼 '로지'의 사례처럼 가상의 세계에서 인플루언서를 만들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죠. 이런 부분에서 지이모션이 기술적으로 협업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 앞으로 지이모션의 기술이 게임 시장에서도 유용할 것 같은데요.
- 크게 두 분으로 나뉘는데요. 상당히 많은 유저들이 들어가는 플랫폼화돼 있는 게임, 예를 들어 포트나이트나 제페토와 같은 부분에서 수요가 있습니다. 실제 브랜드들이 플랫폼 안에서 특별한 활동들을 하고 싶어하는데요. 지이모션은 그런 부분에 있어 브랜드들이 디지털화할 수 있는 부분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 하나는 일반 유저들이 일반적인 콘텐츠를 게임 플랫폼 내에서 공급하고 싶어하는 측면입니다. 일반 유저들이 자신들의 창작 활동을 통해서 콘텐츠를 공급하고 싶어하는데, 그 부분에서 패션 아이템이 상당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일반 유저들은 도구나 지식이 부족할 수 있는데, 지이모션이 이 부분을 도와주고 있습니다.

지이모션 선릉 본사. [사진=지이모션]

버추얼 휴먼 분야도 있습니다. 요즘은 버추얼 휴먼들이 상당히 현실처럼 표현되고 있는데요. 지이모션은 버추얼 휴먼이 광고 등에서 정말 현실에 존재하는 것처럼 상당히 디테일한 패션을 표현해줘야하는 부분이 있어 솔루션을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또 엔터테인먼트 회사들과 버추얼 휴먼을 활용해 가상의 콘서트를 연다거나 럭셔리 브랜드와 협력해 가상의 패션쇼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부분에서 기회를 엿보고 있습니다.

▲ 대내외적인 경기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어떤 대응책이 있을까요.
- 어려운 환경일수록 어떻게 보면 옥석을 가리는 자리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기술적인 바탕의 성장성을 갖고 있는 회사냐 그렇지 못한 회사냐를 가릴 수 있게 되는 것이죠. 그런 부분에서 지이모션은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이모션 스스로 자부심을 갖고 있고, 올해 하반기나 내년 상반기에 지이모션과 같은 기술 기반을 가지고 있는 회사로 투자가 몰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IT 업계가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다고 합니다. 지이모션도 기술 기반의 회사인 만큼 인력난 문제가 있을 것 같습니다.
- 지난해 엔지니어 몸값이 많이 뛰었습니다. 게임 회사들이 대규모 채용에 나서면서 나타난 현상이었습니다. 반대로 요새는 게임 회사에서 나와 다른 회사로 이직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중요한 것은 기술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이모션은 순수 엔지니어들이 연구개발을 기반으로 운영하는 회사입니다. 지이모션에 입사하게 되면 일정 수준 이상의 레벨에 자연스럽게 올라갈 수 있다는 뜻입니다. 또한 지이모션은 HR 측면에서도 개발자가 자신의 업무에만 오롯이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창의적으로 일할 수 있는 회사죠. 나아가 지이모션은 해외 시장 공략에 상당히 포커스를 두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한 인력 채용도 상당히 많습니다. 홍콩, 이탈리아, 미국 시장에 전념하고 있는데요. 기존보다 인원을 두 배 가량 늘리면서 세일즈와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 지이모션은 유럽 전역에 연구개발 인력을 두고 있습니다.

▲ 당초 올해 기업공개 계획을 갖고 있었는데요. 계획을 변경하신 것 같습니다.
- 올해 기업공개 계획을 갖고 있었지만, 시장 상황이 좋지 않아서 고심 중입니다. 일단 너무 안 좋다 보니까 지금 일단 지정 감사 신청은 연내로 해둔 상태입니다. 내년에 매출과 경기 상황을 보고 가능하면 상반기 중으로 기술 평가 진행을 통해 상장 절차를 밟으려고 합니다. 프리 기업공개나 대규모 투자 등의 구체적인 활동은 내년 하반기 정도에 진행할 것 같습니다.

▲ 지이모션의 향후 비전이 궁금합니다.
- 지이모션은 그간 3D 패션 솔루션을 전문적으로 공급하는 회사였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이커머스 분야를 넘어 메타버스, 버추얼 휴먼 시장에서 단순히 솔루션을 공급하는 게 아닌 파트너사와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회사로 발돋움하게 되었습니다. 패션테크 전문 기업에서 휴먼테크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지이모션의 비전입니다.

한동수 지이모션 대표이사. [사진=지이모션]

▲ 마지막으로 특별히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 최근 선릉에 본사를 꾸렸습니다. 지이모션이 한 번 성장할 수 있게 근본적 경쟁력인 연구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활동 역시 활발히 진행 중입니다. 특히 미국 실리콘밸리를 본사 이상으로 성장시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규모적인 것 뿐만 아니라 본원적 경쟁력, 내실을 갖추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이모션이 창업한지 5주년을 맞았습니다. 기술 기반을 바탕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또 상당히 많은 부분을 다시 연구개발에 집중하면서 지금의 성과를 만들었습니다. 지이모션은 패션테크 기업에서 휴먼테크 기업으로 발돋움하고자 합니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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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에이피알, 짝퉁에 당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의 메디큐브 'PDRN 핑크 콜라겐 캡슐 크림'에서 수단레드가 검출됐다는 싱가포르 보건과학청(HSA) 발표는 알고 보니 에이피알의 공식 수출품이 아닌 가품 유통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에이피알이 AI 모니터링을 통해 가려낸 중국산 짝퉁. 진짜와 사실상 구별이 불가능할 정도다. [사진= 에이피알]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문제가 된 제품을 판매한 현지 업체는 에이피알의 공식 유통망에 포함되지 않은 곳으로, 유통업계에서는 이번 사태를 K-뷰티 인기에 편승한 가품 유통의 또 다른 사례로 보고 있다. 4일 에이피알에 따르면 HSA가 수단레드 미량 검출 사실을 밝힌 배치 번호는 '2E122I.2E117I'와 '2E191G.2E193G'다. 그러나 에이피알이 확인한 공식 출고 및 수출 이력상 해당 배치 번호 제품이 싱가포르로 수출된 정황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HSA가 검사한 샘플의 판매처로 지목된 비너스 뷰티 역시 에이피알의 공식 공급 및 유통업체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에이피알은 "이 업체에 해당 제품을 직접 공급하거나 수출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뉴스핌 확인 결과 비너스 뷰티는 싱가포르 현지에서 매장 1개만 운영하는 영세 업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유통망이 아닌 소규모 매장을 통해 정체불명의 제품이 흘러들어갔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대목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에이피알이 중국산 짝퉁에 당했을 가능성이 확실하다"며 "화장품 업체들이 가품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게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에이피알은 이번 사태 이전부터 가품 유통으로 여러 차례 몸살을 앓아 왔다. 지난해 5월 에이피알은 메디큐브 공식몰에 '위조제품 관련 소비자 피해 예방 안내' 공지를 올리고 소비자 피해 예방에 나섰다. 당시 국내외 오픈마켓에서 중국산 위조제품이 유통되면서 관련 피해 상담이 3년간 450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위조제품은 무단으로 메디큐브 로고를 사용하고 패키지와 용기까지 정품과 유사하게 제작해 소비자가 정품과 가품을 구분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K-뷰티 전반의 위조품 문제도 심각하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최근 아마존, 알리익스프레스 등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에서 메디큐브를 비롯해 토리든, 마녀공장, 스킨1004, 달바 등 인기 K-뷰티 브랜드를 도용한 가품이 다수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품 판매자들은 공식 판매처의 상세 페이지 이미지를 무단 도용하고 제조국을 한국으로 표기해 정품과 혼동을 유도하는 수법을 쓰고 있다. 싱가포르에서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성분인 수단레드가 검출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테스트 리포트. [사진= 에이피알] 에이피알은 지난달 3일 HSA의 요청에 따라 현지 공인 시험 기관에서 별도의 제품 시험을 진행했다. 에이피알 싱가포르 법인이 제출한 제품에서는 수단레드가 검출되지 않았다. 이후 같은 달 26일 HSA로부터 해당 제품의 판매 및 공급 중단 조치가 해제됐다는 통지를 받았다. 다만 수단레드가 미량 검출된 비너스 뷰티 판매 제품에 대해서는 회수 조치가 내려진 것으로 파악됐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당사는 이번 이슈가 제기된 이후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아시아권 판매를 선제적으로 중단하고 관계 당국의 요청에 성실히 대응해 왔다"며 "싱가포르에서도 HSA의 요청에 따라 HSA 공인 시험 기관에서 제품 시험을 진행했고, 불검출 결과가 확인된 이후 판매 및 공급 중단 조치가 해제됐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HSA가 검출 사실을 밝힌 샘플의 판매처로 언급된 업체는 당사가 해당 제품을 공급한 공식 유통업체가 아니며 해당 배치 역시 당사의 싱가포르 공식 수출 이력에서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해당 제품이 어떠한 경로로 현지에 유통됐는지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가품 여부나 진위에 대해서는 당사나 싱가포르 측에서도 확실히 확인 가능한 부분은 없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fineview@newspim.com 2026-09-04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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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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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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