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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사내벤처 '스탠드에그', 독립법인으로 분사

기사입력 : 2022년10월26일 13:48

최종수정 : 2022년10월26일 13:48

모바일 게임을 내세워 사업 본격화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롯데제과는 사내벤처 '스탠드에그(Stand Egg)'가 독립법인으로 분사한다고 26일 밝혔다. '스탠드에그'는 작년 5월 모바일 게임 사업을 목적으로 창업한 롯데제과의 1기 사내벤처다.

기업에서 진행하는 사내벤처팀은 해당 기업의 사업모델을 바탕으로 사업화를 추진하는 경우가 일반적인 것에 반해 '스탠드에그'의 사업모델은 모바일 게임을 주 사업으로 설정한 것이 이례적이다.

왼쪽부터 롯데제과 신사업담당 박민규 매니저, 스탠드에그 고영우 대표, 스탠드에그 김성균 공동대표. [사진= 롯데제과]

'스탠드에그'에서 개발한 모바일 게임인 '고양이정원'은 지난 5월 정식 런칭하여 9월까지 약 14만명의 유저가 이용하고 있다. '고양이정원'은 아기자기한 것을 좋아하는 MZ세대의 취향을 반영해 퍼즐게임의 한 가지 장르인 머지(Merge)형식을 활용했다. 또 게임을 진행하면서 쌓이는 재화를 롯데제과의 제품으로 교환할 수 있게 함으로써 사업 간의 시너지를 고려했다.

'스탠드에그'는 롯데제과와 롯데GRS 등과 함께 업체 간 컬래버레이션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고양이정원' 게임을 통해 모을 수 있는 쿠폰을 바탕으로 롯데제과 공식 온라인몰 '롯데 스위트몰'과 함께 지난 5월~8월까지 '간식 자판기' 등을 교환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했고 롯데GRS와는 '치즈스틱', '도넛' 등을 교환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롯데제과는 '스탠드에그'의 사업성을 인정해 사내벤처 분사에 따른 5억원의 지분투자를 했다. '스탠드에그'는 투자금을 바탕으로 향후 사업 확장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스탠드에그의 고영우, 김성균 대표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고객에게 전달하고, 이종간의 사업과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는 등의 활동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박민규 롯데제과 신사업담당 매니저는 "사내벤처 제도는 임직원의 도전적인 조직문화를 육성하고, 기존 사업과 경계 없는 상품 및 서비스 등을 개발하여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라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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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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