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최초의 비프버거 판매점 평균 매출 20%↑
주방 효율화 장비 무상 지원...상생 생태계 구축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맘스터치가 신규 수익 창출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로 가맹점 동반 성장과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7일 맘스터치에 따르면 1년 간 공들여 개발한 '그릴드비프버거'가 가맹점 매출 상승을 견인하는 효자 메뉴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 7월 출시한 '그릴드비프버거'는 100% 호주산 와규 패티를 주문 즉시 고온의 그릴에 눌러 굽는 정통 수제버거 조리법인 '스매쉬드' 방식으로 조리해 크리스피하면서도 육즙 가득한 식감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그릴드비프버거'는 긍정적인 후기가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입소문을 타면서 매출에도 즉각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맘스터치 최초의 비프버거 '그릴비프버거' [사진=맘스터치] |
맘스터치에 따르면 지난 7월 비프버거 판매를 시작한 가맹점의 일 평균 매출은 비프버거 판매 이전 보다 약 20% 신장했다.
맘스터치는 이 같은 긍정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후속 비프버거 출시 일정도 앞당겨 지난달 진한 치즈의 풍미를 살린 '트리플딥치즈비프버거'를 출시했다.
특히 맘스터치는 비프버거 메뉴의 초기 안착 및 판매점 확대를 위해 연내 비프버거 판매점에 한해 그릴, 인테리어 등 수백만 원 상당의 설비를 무상 제공하고 있다.
파일럿 매장의 긍정적인 인사이트와 가맹본부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에 비프버거 판매 가맹점은 10월 기준 170개점으로 늘었으며, 연말까지 450여 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맘스터치는 주방 효율화 설비를 전국 가맹점에 무상으로 지원 중이다.
상반기에 가맹점 파일럿 테스트를 마친 후 이달까지 전국 1361개 매장 중 약 70%인 900여 개 매장에서 해당 설비를 가동 중이다.
파일럿 테스트 진행 당시 주문이 집중되는 피크 시간대 매출이 15%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실제로 피크타임 기준 평균 15~20분 가량 소요되던 고객 대기 시간은 해당 설비 도입 후 5~10분으로 줄었다.
맘스터치는 해당 장비를 무상으로 제공해 연내 전국 모든 가맹점에 도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비프버거 판매와 주방 효율화 장비를 모두 도입한 가맹점의 경우 매출이 최대 30% 상승한 만큼 장기적으로 가맹점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가맹점의 경쟁력이 곧 브랜드의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만큼 앞으로도 상생의 선순환 생태계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