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충북 괴산서 규모 4.1 지진…올해 최대 규모
[세종=뉴스핌] 김명은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29일 오전 충북 괴산군 북동쪽에서 발생한 지진과 관련해 관계기관에 비상근무태세 유지와 여진 발생 가능성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지시했다.
한 총리는 이날 지진 발생 직후 "행정안전부장관과 소방청장은 지진으로 인한 피해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필요한 조치 등에 만전을 기해 달라"며 이같이 긴급 지시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2.09.07 yooksa@newspim.com |
이어 "산업통상자원부장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국토교통부장관은 원전, 전기, 통신, 교통 등 국가기반 서비스의 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7분 49초 충북 괴산군 북동쪽 11㎞ 지역에서 규모 4.1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올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다. 진앙은 북위 36.88도, 동경 127.89도다. 기상청은 당초 규모 4.3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가 4.1로 수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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