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서울 이태원 참사로 숨진 희생자 154명 중 경기도민은 38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경기도 등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경기도민 사망자는 고대안암병원 등 경기도 및 서울시 내 병원 29곳에 안치됐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부부가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 조문. [사진=경기도] 2022.10.31 seraro@newspim.com |
이번 참사로 사망한 경기도민은 총 38명으로 남성 16명과 여성 22명이며 연령별로는 10대 1명·20대 30명·30대 7명으로 집계됐다.
중상자는 남성 5명과 여성 3명 등 8명이고 연령별로는 20대가 7명, 30대가 1명이다. 이 중에는 외국인도 1명 포함돼 있다.
경기도는 사고직 후 재난 대응 3단계 발령되자 엠뷸런스 49대, 소방인력 98명을 사고 수습 지원에 나섰다. 지난 30일에는 행정1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긴급대응지원반을 설치해 운영 중이다.
경기도는 희생자 가족과 부상자 지원을 위해 도 및 시군 공무원을 1대 1로 지정해 빈틈없이 지원하기로 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급작스런 사고로 소중한 목숨을 잃으신 분들의 명복을 빈다"며 "사고 수습과 후속 조치를 위해 모든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아울러 가용 의료지원 체계를 동원해 부상자 치료 심리 회복, 트라우마 치료에 만전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는 희생자 추모를 위한 합동분향소를 경기도청과 북부청사에 설치했다.
이번 이태원 참사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154명, 중상 33명, 경상 116명 등 총 30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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