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훈 청장 "통계데이터 허브플랫폼, 각국에 도움 되길"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통계청이 2일부터 3일까지 이틀 간 공식통계 국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통계청은 이날 유엔 통계처와 함께 '데이터 스튜어드십과 데이터 공유 보안'을 주제로 서울 신라호텔에서 공식통계 국제세미나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2년 만에 대면회의로 개최한다. 세미나에는 영국, 뉴질랜드, 네덜란드, 스위스 등 주요 선진국 통계청과 관련 국제기구, 기업 등 약 100여명의 데이터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한훈 통계청장이 2일 2022년 유엔공조 공식통계 국제세미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통계청] 2022.11.02 soy22@newspim.com |
한훈 통계청장은 개회사에서 "각국 통계청은 데이터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가치 창출의 기반을 마련하도록 요구받고 있다"며 "한국이 추진하고 있는 '통계 데이터 허브 플랫폼'이 국제적 모범사례로 각국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통계 데이터 허브 플랫폼이란 각 기관이 보유한 행정자료를 모아 인구, 가구, 기업체 등을 다른 자료와 연계해 정책에 필요한 다양한 통계를 만들어내기 위한 핵심 인프라를 말한다.
스테판 슈와인페스트(Stefan Schweinfest) 유엔통계처장은 환영사에서 "그간 한국 통계청이 이 세미나를 통해 다양한 논의의 장을 마련하고 각국의 통계 선진화에 큰 기여를 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세미나에서는 한국의 포괄적 연금통계 등 데이터를 연계해서 활용한 사례를 비롯해 각국이 추진하는 통계 정책들이 다뤄질 예정이다.
soy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