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농업환경 개선정책 다양한 정보 공유
[안성=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안성시농업기술센터 관계 공무원들과 안성시의회 의원들이 지속가능한 농업환경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센터 내 설치된 농산물안전성분석실과 친환경미생물배양실, 서산시에 위치한 자원순환형 바이오가스시설을 차례로 방문했다.
7일 시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가축사육밀도가 높고, 퇴비화 시설 중심으로 가축분뇨를 관리하고 있는 안성시의 경우 가축분뇨 에너지화 시설 도입이 절실한 상황에서 타 시·군 우수사례를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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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환경 개선을 위해 주요 시설을 견학하고 있는 안성시와 안성시의회 시의원들[사진=안성시]2022.11.07 krg0404@newspim.com |
특히 서산시에 설치된 자원순환형 바이오가스시설은 2016년 환경부 유기성폐자원 통합처리 시범사업에 선정돼 2020년부터 운영 중이며 가축분뇨 100t, 음식물쓰레기 50t, 분뇨 70t, 하수농축슬러지 100t 등 1일 총 320t의 유기성폐자원을 통합 처리하고 있다.
이 시설로 서산시는 가축분뇨 적정 처리에 따라 30% 이상의 냄새 민원 감소효과와 탈취 설비의 현대화를 통해 악취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이날 안정열 의장은 "전국 최대 축산지역인 우리시의 가축분뇨처리 및 냄새저감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라며, "우리시 실정에 맞는 사업계획을 세워 속도감 있게 추진해 줄 것"을 집행부에 주문했다.
이에 안성시농업기술센터 조정주 소장은 "이번 현장 견학은 집행부와 시의회가 함께하여 향후 안성시가 나아갈 농업환경 개선 방향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시도 앞으로 가축분뇨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을 추진해 외부로의 악취 확산을 차단함으로써 축산 환경을 개선해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축산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