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국 1관 1담당관 13과 53담당 6개 직속기관 체제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교육청은 내년 1월 1일부로 '학교안전과'와 '미래교육과'를 새로 만들고 3월 1일부로 '진로교육원'을 신설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안을 마련해 시의회로 넘겼다고 8일 밝혔다.
세종시교육청 내년 조직개편후 조직도.[사진=세종시교육청] 2022.11.08 goongeen@newspim.com |
시교육청은 먼저 학교 안전과 재난 예방을 총괄하는 부서로 '학교안전과'를 새로 만든다. 기획조정국 소속으로 안전기획·학생건강·보건환경·산업안전 4개 담당으로 구성된다. 학생 안전 교육과 통학로 안전, 감염병 대응과 학생 건강보건 교육, 중대재해 예방과 산업안전보건 등의 업무를 한다.
'미래교육과'는 미래교육 기획과 기후환경위기 대응 등을 총괄하는 부서로 교육정책국에 배치돼 미래교육·창의융합·생태전환정보 3개 담당으로 구성된다. 스마트시티 구축, 창의융합교육, AI인공지능과 메타버스 교육, 생태전환 교육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이와 함께 내년 3월 교육청 옆 부지에 문을 여는 '진로교육원'을 직제에 추가한다. 진로교육부·진학지원부·운영지원부 3개 부서로 구성된다. 현재 행복청이 짓고 있는 건물을 내년 3월 인수해 개원할 예정이다.
이밖에 시교육청은 기존 조직에 대한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규모를 유지하되 배치를 달리하는 정비를 추진한다.
현행 교원인사과를 학급당 학생 수 감축과 고교학점제 도입 등 교육환경 변화에 맞춰 중장기 정책방향까지 결정하는 부서로 기능을 강화하는 의미에서 교원정책과로 명칭을 변경한다.
기간제교원 지원과 방과후강사 인력 관리 및 저소득층 교육복지와 악기대여 사업 등을 하는 북부와 남부학교지원센터를 학교교육지원센터로 통합해 기능과 역할을 강화한다.
또 본청 교육시설과에 있는 시설 3담당을 시설지원사업소 시설관리 2부로 조정해 학교환경 개선사업과 소규모 보수관리 지원 등 학교시설 지원업무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본청 조직은 현행 3국 1관 1담당관 11과 50담당 체제에서 3국 1관 1담당관 13과 53담당 체제로 개편되고 직속기관은 현재 5개에서 6개로 늘어나게 된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오는 20일까지 행정기구 설치 조례 시행규칙 일부개정규칙안 입법예고를 마치고 시의회 심사를 마친 후 개정 규칙을 공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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