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유용식 기자 = 경남 진주시는 11월 가을 낭만을 채우기 위해 진양호 공원 일원에서 '추억여행:그때 그 시절'을 주제로 문화행사와 공예문화 확산을 위한 공예품 전시 행사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열린 목공예체험교실 [사진=진주시] 2022.11.08 |
'추억여행:그때 그 시절'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문화행사는 진양호 후문 꿈키움동산 앞 다이나믹광장에서 12일 열린다.
풍물놀이, 퓨전마당극을 시작으로 판소리 공연 및 체험, 줄타기 공연과 함께 아코디언 연주와 7080 포크송 공연으로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시민 참여형 행사로 진행된다.
올해 흥행한 '오징어게임'에서 볼 수 있었던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딱지치기, 고무줄놀이 등 장년층의 어린 시절 놀이들을 아이들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사용하지 않는 프라이팬, 냄비 등 고철 재활용품을 가져오면 엿과 교환할 수 있는 고물상 체험과 함께 체험 후기를 올리면 그때 그 시절 간식이었던 달고나, 뻥튀기, 붕어빵 등 다양한 먹거리도 맛볼 수 있다.
문화행사 전날인 11일 저녁에는 '노을음악회'가 진양호 아천 북카페 루프탑에서 열린다. 가을 저녁노을을 배경으로 '나의 노래',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등 김광석의 노래와 '다리 꼬지 마'등 통기타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음악회는 오후 5시부터 6시 30분까지 진행되며, 행사 당일 북카페는 오후 7시까지 연장운영 한다.
시민들이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공예품을 관람하고 어린이들이 공예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예품 전시 및 체험'행사도 진양호 우드랜드 체험전시실에서 열린다.
진주공예인협회가 참여해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오는 12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4회로 나눠 이어진다. 1회차는 12일부터 12월 31일까지로 현대 목공예와 섬유공예 작품을 전시한다.
2회차는 내년 1월 7일부터 2월 28일까지로 현대 목공예, 금속·한지·도자공예 품을 전시하며 3회차는 내년 3월 4일부터 4월 30일까지로 현대 목공예와 융합공예를 관람하고, 둘 이상의 요소를 융합해 클레이로 만드는 융합클레이 체험을 할 수 있다.
마지막 4회차는 내년 5월 6일부터 6월 30일까지이며, 전통 목공예와 진주 공예인협회의 무형문화재 명인 4인의 전통공예품을 관람하고 구멍이 뚫린 작은 구슬(비즈)을 이용해 물건을 만드는 비즈 체험을 할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은 행사기간 중 주말에 SNS 해시태그 '#진양호우드랜드'등 이번 행사를 홍보한 사람 중 하루 40명(오전 20명, 오후 20명)이 참여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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