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美중간선거] '체면 구긴' 트럼프...공화당 '대세론'도 흔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중간 선거에서 압승을 장담했던 공화당이 예상과 달리 고전하면서 이번 선거 승리를 발판으로 백악관 재도전에 나서려 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입지도 흔들리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를 비롯한 미국의 대부분 언론들은 9일(현지시간) 중간 선거 개표 결과 당초 예상했던 '강력한 레드 웨이브(공화당 바람)'는 없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공화당 지도부는 하원에서 민주당에 20~30석 이상 앞서며 압승할 것으로 장담했지만, NBC 방송 등은 공화당이 단지 5석 안팎의 우세로 간신히 다수당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투표일을 앞두고 공화당은 상원에서도 다수당을 차지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민주당이 현재와 같은 50 대 50의 구도를 유지하며 '선방'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공화당 지도부나 지지층에겐 상당히 실망스럽고 충격스런 결과로 여겨진다. 이와함께 이처럼 실망스런 결과를 만든 장본인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목되고 있는 기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선거 당일인 8일까지만해도 선거 대승을 장담하며 기세등등했다. 이번 선거 승리가 결국 자신과 극렬 지지층(트럼피)이 만든 것이라는 식의 주장을 공공연하게 언급했다. 

[마이애미 로이터=뉴스핌] 이나영 기자=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중간선거 유세 연설을 하고 있다. 2022.11.06 nylee54@newspim.com

실제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번 선거 과정에서 막강한 자금력과 지지층을 활용, 미 전역에서 자신에 충성하는 인사들을 대거 공화당 후보로 내세웠다. 트럼프 측은 이같은 후보가 300명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공화당은 이제 정통 보수 정당이 아니라 단순히 '트럼프 당'이 됐다는 평가도 나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8일 밤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신이 참여한 유세와 모금행사, 자신이 지지한 후보들의 지지율 상승 사례들을 일일이 나열하며 '2022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전례없는 성공'이라는 제목까지 달았다. 

그는 선거 전날에는 오는 15일에 플로리다주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큰 발표'가 있을 것이라며 2024년 대선 출마를 기정사실화 했다. 

하지만 기대를 한참 빗나간 선거 결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체면을 한참 구기게 된 셈이다. CNN 방송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8일 밤 측근들과 함께 선거 개표 방송을 지켜보다가 큰 소리를 지르며 화를 내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엔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어제의 선거 결과가, 크게 승리할 것으로 봤던 내 입장에선, 다소 실망스럽기도 하다"면서도 "(내가 지원했던) 219명이 이기고, 16명이 졌다-누가 이보다 더 잘한 적이 있었나?"라고 강변하고 나섰다.

그러나 그에 대한 시선은 이미 싸늘하게 식어가고 있는 분위기다. MSNBC 방송은 이번 선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거부감으로 민주당 지지층이 결집한 측면도 강했다면서 공화당에선 트럼프 전 대통령이 덜 개입했다면 더 크게 승리할 수도 있었을 것이란 주장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론 드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이번 선거를 계기로 차기 대선 주자로 급부상하고 있는 것도 트럼프 전 대통령으로선 큰 부담이다. '리틀 트럼프'로 불리면서도 더 합리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드샌니스 주지사는 "트럼프보다 더 많은 부동층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는 15일 회견을 통해 2024년 대권 도전을 공식 선언하고 본격적이 대선 운동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자신에게 쏟아지는 비판과 회의론, 사법 리스크를 잠재우기 위해서라도 정공법을 택하는 것이 그동안 보여준 트럼프식 스타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중간 선거로 인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재도전은 훨씬 더 험난해질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휘발유 2052원 육박 '오름세 지속'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대구와 부산, 울산을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의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섰다. 서울 평균 가격은 2052원에 육박했다.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0.26원 오른 리터당 2011.3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최고가는 리터당 2640원, 최저가는 1759원이다. 3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의 모습.[사진=뉴스핌 DB]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17일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선 뒤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0.7원 오른 리터당 2051.74원을 기록했다. 평균 가격이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로 리터당 1995.84원이었다. 부산은 1998.38원, 울산은 1999.22원으로 2000원을 밑돌았다. 경유 가격은 소폭 하락했다. 전국 평균 경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0.04원 내린 리터당 2005.17원으로 나타났다. 서울 평균 경유 가격은 전날보다 0.28원 오른 리터당 2038.16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대구는 0.36원 내린 리터당 1988.26원으로 가장 낮았다. 정부는 미국과 이란 간 분쟁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파로 국제유가가 오르자 최고가격제를 시행 중이다. 지난달 24일부터 적용된 4차 최고가격제는 3차 때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됐다. 4차 최고가격제상 리터당 공급가는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yuniya@newspim.com 2026-05-05 14:45
사진
삼바 노조 "내일부터 무기한 준법 투쟁"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가 전면 파업을 이어가는 가운데 6일부터는 현장에 복귀해 연장·휴일 근무를 거부하는 무기한 '준법투쟁'에 돌입한다. 5일 삼성그룹 초기업 노동조합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지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시작된 총파업은 이날까지 진행된다.  조합원 약 4000명 중 2800명이 참여했다. 파업은 별도의 집단행동 대신 조합원별로 평일 연차휴가 사용과 휴일 근무 거부 방식으로 진행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는 ▲1인당 3000만원 격려금 지급 ▲평균 14% 임금 인상 ▲영업이익 20% 성과급 배분 ▲공정한 인사 기준 수립을 요구했지만 사측이 수용하지 않자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이날 파업을 마무리한 뒤 6일부터 현장에 복귀해 연장·휴일 근무를 거부하는 방식의 준법투쟁을 이어갈 방침이다. 노사는 전날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중재로 대화를 진행했지만 입장차만 재확인한 채 결론을 내지 못했다. 사측은 쟁의 행위 중단과 소송 취하를 제안했지만 노조는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노조는 "특별한 안건 제시나 방향성은 잡히지 않은 채 종료됐고 차기 미팅 자리만 약속했다"고 밝혔다. 노사는 6일 양측 대표교섭위원 간 1대1 미팅, 8일에는 고용노동부가 참여하는 노사정 회의를 각각 진행할 예정이다. 사측은 "이번 주 추가 협의가 예정된 만큼 성실히 대화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노조는 전면 파업에 앞서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부분 파업을 벌였다. 이 기간 일부 항암제와 인체 면역결핍 바이러스(HIV) 치료제 생산이 중단됐다. 회사는 이에 따른 손실 규모를 약 150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yuniya@newspim.com 2026-05-05 13: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