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뉴스핌] 백운학 기자 =폐교된 충북 단양의 금곡분교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관광지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단양군은 15일 단양초 금곡분교 부지를 활용하는 '금곡분교 관광자원화사업'추진을 위해 주민설명회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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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곡분교 모습. [사진=단양군] 2022.11.15 baek3413@newspim.com |
이번 설명회는 군 담당자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플레이아르떼(주)컨소시엄 관계자, 지역주민 20여 명이 참석했다.
앞서 군은 금곡분교 관광자원화사업 민간사업자 공개모집 시행 후 평가위원회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
플레이아르떼는 사업비 10억8600만원을 투입해 미디어아트 갤러리와 메타버스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실외 관람 콘텐츠로 교사 외벽을 스크린으로 활용해 다양한 볼거리를 구현하는 미디어파사드와 루미나리에를 골자로 하는 관광자원화 사업을 2년간 추진한다.
군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주민 의견을 반영해 오는 12월 중 우선협상대상자와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내년부터는 사업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금곡분교 부지는 단양 도심에서 차량으로 5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만천하스카이워크, 단양강잔도, 단양구경시장 등 지역 핫플레이스와 함께 둘러볼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주민설명회에서 개진된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등 지역상생을 기반으로 하는 효과적인 관광 개발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 금곡분교는 1996년 단양초 금곡분교장으로 편입 된 이후 1999년 폐교로 관리돼 왔다.
군은 지난 2017년 학교 건물을 리모델링 해 2020년 6월부터 2022년 5월까지 '녹색치유! 단양 탐험챌린지학교 로 운영 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