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 12조1022억원 규모의 2023년도 본예산을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
민선 8기들어 처음 세운 이번 예산안은 올해 본예산보다 6.8% 늘었났다.
![]() |
경남도청 전경[사진=경남도] 2022.07.04 |
내년 세입은 지방소비세 4268억원, 레저세 406억원 등 지방세 수입이 전년대비 4801억원 13.7%가 늘어났고, 지방교부세와 보조금 수입이 5,573억원 8.3% 증액됐다.
내년 세출예산은 경남 경제 부흥, 도민안전과 행복 증진을 최우선으로 두고 편성했으며, 강력한 세출 구조조정으로 지출을 재구조화해 그 재원을 마련했다. 지방채 발행 없이 채무도 상환하는 건전재정 기조로 전환한 것이다.
민선 8기 공약 및 도정과제 4개 분야의 2023년 예산은 1조 6528억원으로 전체 이행 예산 17조 9945억원의 9.2%를 반영했다.
경제 회복과 일자리 창출에 4476억원을 책정했다.
암모니아 연료추진 선박 규제자유특구 52억원, 수소차 보급 및 수소충전소 설치 619억원, 천연물안전관리원 구축 50억원, 중소기업 육성자금 이차보전 및 소상공인 정책자금 이차보전 252억원, 신중년 일자리 지원 12억원, 청년 일자리 창출 17억원, 청년 창업 활성화 15억원 등을 투입한다.
교통망 확충 및 관광문화 기반 확대를 위해 1조 2129억원을 배정했다.
지방도 확충 1615억원, 지방하천정비 1332억원, 도시재생사업 762억원, 양산 도시철도 건설 712억원, 저상버스 구입 지원 127억원, 진주대첩광장 조성 등 문화관광자원 개발에 302억원, 2024년 전국체전 주경기장 건설 183억원, 파크골프장 조성 15억원 등을 편성했다.
도민 안전 강화와 두터운 복지정책을 위해 5조 4833억원을 세웠다.
지능형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설치 등 범죄예방 환경 조성 12억원, 재해위험지구 정비에 1546억원, 기초연금 1조 4476억원, 장애인 일자리 확충 221억원, 인공지능(AI)스피커 설치 등 인공지능 통합돌봄사업 44억원, 응급의료지원단 운영 6억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9억원 등을 반영했다.
쾌적한 환경, 넉넉한 농산어촌 조성에 2조 345억원을 책정했다.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 14억원, 지방상수도 비상공급망 구축 257억원, 기본형 공익직접지불금 2264억원, 농어업인수당 302억원, 양식장 자동화 시설장비 지원 19억원 등을 투입한다.
도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은 제400회 경상남도의회 정례회에서 심의를 거쳐 다음달 15일 최종 확정된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