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양태훈 기자 = 지이모션은 16일 '2022년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이모션은 특허 기술인 '환경 요소를 고려한 의류의 3차원 모델링 방법 및 컴퓨터 프로그램'을 통해 독자적으로 3D 의상 시뮬레이션 엔진을 개발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3D 패션 디자인 소프트웨어인 '지위브(Z-WEAVE)'를 만들었다.
지위브는 다양한 디자인 아이디어를 즉각적으로 3D 의상에 반영하고, 자유롭게 수정하면서 사용자가 원하는 스타일을 만들 수 있는 기능성을 제공한다. 실제 샘플 제작 없이 원하는 모든 스타일을 3D로 구현해 선호하는 디자인을 만들 수 있는 것은 물론 의상의 실루엣에 영향을 주는 모든 원단의 패턴 등의 특성이 실시간으로 적용되어 실제 제품과 동일한 3D 의상도 구현할 수 있다.
한동수 지이모션 대표이사. [사진=지이모션] |
또한 지위브는 의류의 단편적인 형상뿐 만 아니라 의류의 제작 과정 및 방법까지 표시해 의류 제작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가 가능하다. 또한 의류의 제작단계에서 다양한 사이즈가 신체에 부합될 수 있는지 여부를 시각적 검토 가능하며, 다양한 환경 및 조건에서 보다 쉽게 제작할 수 있다.
한동수 지이모션 대표는 "패션 시장은 현재까지는 국내보다는 해외업체들이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시장이기 때문에 당사 또한 글로벌 시장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영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향후 디지털 패션의 활용처는 기존 섬유패션 산업의 벨류체인 뿐만 아니라 엔터테인먼트, 메타버스, 버츄얼 휴먼 등으로 확장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한다"며 "이러한 시장에 선대응하기 위하여 지속적인 R&D에 집중하고 있으며, 국내외 다양한 회사들과 업무제휴를 체결하여 사업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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