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097.24(-18.19, -0.58%)
선전성분지수 11180.43(-41.02, -0.37%)
촹예반지수 2389.76(+3.90, +0.16%)
커촹반50지수 1031.99(-9.68, -0.93%)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18일 중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보합권 내에서 횡보하다가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성분지수는 각각 0.58%, 0.37% 내렸고, 촹예반지수는 0.16% 올랐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 계속해서 중국 증시를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 당국에 따르면 17일 중국 전역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2만 5129명(무증상자 포함, 해외 유입 불포함)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가 3일 연속 2만 명대를 기록한 것이다.
광둥(廣東)성의 경우 광저우(廣州)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자 대규모 격리시설을 추가 조성하고 있다. 18일 중국중앙TV(CCTV) 등에 따르면 광둥성 광저우시 왕보쎈 대변인은 감염자 등을 수용하기 위해 24만 6400병상 규모의 임시 병원과 격리시설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위안화 가치가 급락한 것도 투심에 영향을 미쳤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센터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0436위안 올린 7.1091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61% 급락한 것이다.
다만 해외자금이 유입세를 나타나면서 하락폭을 제한했다.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이 22억 900만 위안,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이 29억 1100만 위안의 순매수를 기록하면서 북향자금(北向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은 51억 2000만 위안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섹터별로 보면 증권사 섹터와 반도체 섹터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18일 추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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