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연구 100년 기념행사...지역 대학과 공동연구 협약
[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도 산림자원연구소는 숲치유광장에서 '전남 산림연구 100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글로벌 산림과학융복합기술 실현' 미래 비전 발표 및 지역 대학과 산림자원 산업화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신정훈 국회의원, 윤병태 나주시장, 신우철 완도군수, 최선국 전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장과 도의원, 전남대·순천대·목포대·조선대·동신대 총장과 부총장, 임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산림연구 100년 기념행사 [사진=전라남도] 2022.11.18 ojg2340@newspim.com |
이번 행사는 경과보고에 이어 산림자원 연구의 미래 100년을 위한 지역대학과의 디지털 업무협약식, 비전선포 순으로 진행됐다.
부대행사로 전남의 도화(道花)로서 탄소 흡수력이 뛰어나 미래수종으로 각광받는 동백나무 기념식수와 '연구소의 과거와 현재' 사진 전시도 함께 이뤄졌다.
비전선포식에선 미래 주인공인 어린이와 대학생, 청년과 여성 임업인 등 12명의 각계 대표가 참여해 소리 없는 자원전쟁 시대에 '숲과 함께하는 전남의 미래, 글로벌 산림과학융복합기술 실현'이란 새로운 미래 비전을 발표했다.
지역 5개 대학과의 업무협약에선 전남 비교우위 산림자원 산업화 공동연구, 산림부문 탄소중립 등 지속가능한 산림관리 연구, 산림과학기술 과제 발굴 및 산학연 공동연구 등 '산림자원 산업화 공동연구'를 다짐했다.
산림자원연구소는 지난해 말부터 직원들과 외부 자문위원으로 이뤄진 전담반(T/F)을 구성해 지난 100년의 역사기록을 직접 수집해 만든 '전남 산림자원연구 100년사' 백서 발간을 앞두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 산림연구의 지난 100년 발자취가 새로운 미래 산림 역사를 만드는 데 훌륭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며 "미래 100년을 이끌 글로벌 산림과학융복합기술의 허브로서 대한민국 산림연구와 산림산업의 대도약에 앞장서기 위한 힘찬 여정에 많은 지지와 성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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