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이 복합경제 위기 충격 최소화 및 조기 극복 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 2022.03.15 |
부산시는 23일 오전 10시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6개 금융기관(부산·국민·하나·농협·우리·신한은행), 5개 정책금융기관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학계 전문가들과 함께 지역 금융 위험 요소 점검 회의를 열고 경제 3고(고금리, 고환율, 고물가) 복합 경제위기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주요국의 통화 긴축 전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국제 원자재 가격상승 등으로 대외 위기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경기침체에 대한 시장의 우려, 금리상승에 따른 가계 및 기업 부채 증가, 레고랜드 발 기업의 자금 경색 악화 등 복합위기에 따른 지역 경제의 충격 최소화를 위해 시급한 대책 논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역 금융시장 동향과 주요 위험 요인들을 짚어보고, 언제든 위기가 현실이 될 수 있다는 긴박함으로 위기 대응 여력을 살펴볼 예정이다.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급증한 가계·자영업자 부채의 금융기관별 연착륙 방안, 레고랜드 발 금융시장 자금조달 방안, 금리인상 국면에서 금융비용 증가 문제로 어려움이 가중될 수 있는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이에 시중은행, 정책금융기관들의 전향적인 협조도 당부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대내외 위험 요소가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엄중한 상황인 만큼 지역의 경제충격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와 금융기관, 학계 전문가와 함께 대응체계를 공고히 해 나가겠다"며 "시는 현재의 경제 상황을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이를 바탕으로 민생에 어려움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마련하는 데 더욱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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