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中 OTT서 한국 영화 서비스, 한한령 가고 훈풍 불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중국 OTT 서비스에서 한국 영화를 서비스하며 한한령(限韓令) 해제 기대감이 흘러나온다. 대통령실의 언급에 이어 실체 없이 지속돼온 한한령이 실제로 해제될 지 업계가 예의주시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2.11.23 jyyang@newspim.com

◆ 홍상수 감독 '강변호텔' 텐센트비디오 서비스…대통령실도 '해빙' 언급

최근 홍상수 감독의 영화 '강변호텔'(2018)이 중국의 OTT 서비스인 텐센트비디오를 통해 서비스됐다. 중국 제목인 '장볠뤼관(江邊旅館)'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이 영화는 강변의 호텔에 공짜로 묵는 시인이 오랫동안 보지 못한 두 아들을 부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2019년 '20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에서 대상을 받았다.

대통령실도 최근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중국 OTT에 한국 영화 서비스가 재개됐다며 언급하면서 훈풍을 예고했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22일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중국 OTT에서 우리나라 감독의 영화가 상영되기 시작했다"며 "6년간 중국에서 수입이 금지된 한국 영화 서비스가 개시된 것"이라고 했다.

김 수석은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5일 한중 정상회담에서 문화·인적 교류 중요성, 소통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시진핑 국가 주석도 공감했다"며 "정상회담을 계기로 중국이 OTT 조치로 화답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사진=쇼박스] 

업계에선 텐센트비디오의 이번 서비스가 한한령의 완화 혹은 완전한 해제를 불러올지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해 12월 나문희와 이희준이 주연을 맡은 영화 '오! 문희'가 중국 주요 도시 극장의 스크린에 오르면서도 조금씩 흘러나왔던 관측이다. 무려 6년 간 이어지던 한한령의 완화 조짐에 23일 쇼박스, NEW, 스튜디오드레곤, 콘텐츠리 중앙, CJ CGV 등 콘텐츠 주가도 일제히 급등했다.

◆ '오! 문희' 개봉 후 한류 드라마 OTT 방영 사례…실질적 교류 트일까

업계에서는 그간 6년 간이나 실체 없는 한한령에 발목이 잡혔던 탓에 최근의 완화 무드에도 조심스러운 반응을 고수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실체를 인정하지 않는 한 '한한령'은 공식적으로는 존재하지 않지만 실제로는 국내 엔터계 종사자들과 콘텐츠들의 중국 진출이 실질적으로 무산돼왔다.

올해 들어 '사임당, 빛의 일기'와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등의 심의 통과 소식이 들려온 바도 있었지만 드라마 업계 관계자들은 섣불리 기대감을 드러내기보다 난망세를 유지했다. 관계자들은 "앞으로 더 잘 풀리기를 바란다는 말조차도 조심스럽다"면서 지속적으로 한한령 언급 자체를 부담스워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 한 호텔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SNS] 2022.11.15 photo@newspim.com

이번 텐센트비디오의 '강변호텔' 서비스를 두고도 비슷한 반응이 흘러나온다. 다만 대통령실의 한한령 해제 관련 언급이 있었던 만큼, 향후 중국의 조치에 따라 콘텐츠 판로를 확장할 수 있을 거란 기대감을 감추진 못했다. 실제로 중국은 1990년대부터 한류의 시초가 됐던 양대 시장 중 하나로 한한령 직전까지 아이돌 산업은 물론 한류 드라마 등 콘텐츠가 활발히 소비됐다.

한 드라마 콘텐츠 제작사 관계자는 "중국의 공식적인 언급이 있기 전엔 섣불리 해제를 예단하기 어렵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중국에서 공식적으로 "한한령은 없다"고 고수해온 입장을 철회하고 한국 콘텐츠와 문화의 대중 교류가 재개되길 모두가 바라는 것은 분명했다. 이 관계자는 "한한령이 풀리고 국내 콘텐츠의 판로가 늘어나는 것은 저희에게는 물론 양국에 긍정적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조심스레 내비쳤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 73년 역사 속 최고의 승부수는?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재계 2위 SK그룹이 창립 73주년을 맞아 고(故) 최종건 창업회장과 고 최종현 선대회장의 경영 철학을 되새긴다. 중동 전쟁 후폭풍에 대내외 경제 여건이 악화된 가운데, 차분히 기념식을 챙기며 SK그룹 특유의 SKMS(SK Management System) 정신을 강조한다. 8일 재계에 따르면, SK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선혜원에서 창업회장과 선대회장을 기리는 '메모리얼 데이'를 비공개로 연다. 이 자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부회장) 등 SK 오너 일가와 일부 경영진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가 열리는 선혜원은 최종건 창업회장의 사저이자 연구소로 사용된 공간으로, 현재는 인재 육성의 상징적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SK그룹은 해마다 창립 기념일에 선혜원에서 비공개 행사를 통해 그룹의 정체성과 경영 방향을 점검해 왔다. ◆ 1953년 4월 8일 창업주 최종건 회장이 세운 선경직물이 그룹 모태 SK그룹은 한국전쟁 직후인 1953년 4월 8일, 창업주인 최종건 회장이 설립한 선경직물(현 SK네트웍스)이 모태다. 선경직물은 나일론을 만들며 본격적인 섬유기업으로 빠르게 성장, SK그룹의 초석을 쌓았다. 1973년 동생 최종현 선대회장은 SK(당시 선경)를 세계 일류의 에너지·화학 회사로 키우기 위해 발 벗고 뛰었다. 1980년 대한석유공사(유공·현 SK이노베이션)를 인수하고 해외 유전 개발에 나섰다.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그룹 사옥 [사진=뉴스핌 DB] 현 최태원 회장의 부친인 최종현 회장은 정유화학에서 멈추지 않고 통신에 눈을 돌렸다. 1992년 노태우 정부 때 제2이동통신사업자로 선정됐지만 특혜 시비로 1주일만에 사업권을 자진 반납해야 했다. 이후 1994년 민영화되며 매물로 나온 한국이동통신(현 SK텔레콤)경쟁 입찰에 참여해 경영권을 확보했다. 현재 SK그룹의 핵심으로 꼽히는 반도체 사업 역시 최종현 회장이 1978년 선경반도체가 출발점이다. 다만 당시엔 전 세계를 강타한 2차 오일쇼크로 꿈을 접어야 했다. 최종현 회장의 의지는 2011년 최태원 회장이 하이닉스를 인수하면서 실현됐다. 최태원 회장은 2012년 SK하이닉스 출범식에서 "30여년 만에 반도체 사업 진출의 꿈을 이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아버지인 최종현 회장의 경영철학은 1998년, 38세의 나이에 SK그룹을 이어받은 최태원 회장이 이어가고 있다. ◆ 최태원 회장, 2012년 하이닉스반도체 인수 '신의 한수' SK그룹은 1980년 대한석유공사(유공·현 SK이노베이션) 인수를 시작으로 적극적 인수합병(M&A)을 통해 재계 2위 그룹으로 성장했다. 특히 반도체 불황이던 지난 2012년 하이닉스 인수를 통해 그룹 체질을 바꿨다. 현재는 지주회사인 ㈜SK를 중심으로 에너지, 정보통신,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등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그 동안 세 차례 대형 인수합병(M&A)을 통해 삼성에 이은 재계 2위 그룹으로 성장했다는 것이 재계의 일반적 평가다. 특히 최태원 회장이 주도한 지난 2012년의 하이닉스반도체(현 SK하이닉스) 인수는 '신의 한수'로 꼽힌다. 당시만 해도 반도체 업황이 좋지 않았고, 통신과 정유 등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가 불분명 하다는 이유로 부정적인 여론이 많았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뉴스핌 DB] 그러나 최태원 회장은 "(당시 반도체업계 3위 일본 엘피다 파산으로) 반도체 시장 경쟁자가 줄었고 반도체 산업 특성상 신규 진입자가 뛰어들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 게다가 하이닉스가 지금은 실적이 나쁘지만 경쟁력은 여전히 뛰어나다"며 3조원을 들여 하이닉스를 인수했다. SK하이닉스는 현재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하며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올해 초 최태원 회장은 신년사에서 "AI라는 거대한 변화의 바람을 타고 글로벌 시장의 거친 파도를 거침없이 헤쳐 나가자"라며 '승풍파랑'(乘風破浪)의 도전을 강조했다.  재계 한 관계자는 "SK그룹은 AI의 핵심인 반도체(SK하이닉스)와 통신(SK텔레콤), 에너지 인프라(SK이노베이션)까지 'AI 밸류체인'을 두루 갖춘 대기업으로 세계적으로도 손꼽힌다"라고 말했다. tack@newspim.com 2026-04-08 10:27
사진
"애플 폴더블폰 테스트서 문제 발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이 첫 폴더블 아이폰의 엔지니어링 테스트 단계에서 예상 외 어려움을 겪으며 대량생산 및 출하 일정이 수개월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닛케이아시아는 7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폴더블 아이폰 초기 테스트 생산 과정에서 예상보다 많은 문제가 드러났다고 전했다.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이 소식통은 폴더블 아이폰의 초기 테스트 생산 단계에서 예상보다 많은 문제가 발생해 이를 해결하고 조정하는 데 추가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최악의 경우 첫 출하가 수개월 늦어질 수 있으며, 이는 애플의 폴더블 기기 진입 전략에 차질을 줄 전망이다. 다만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애플이 여전히 오는 9월 아이폰 18 프로와 프로 맥스와 함께 첫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출시 시점이 확정된 것은 아니며 생산이 본격 가동되지 않은 상태로 6개월 여유가 있어 조정 가능성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소식에 애플 주가는 장중 5.1%까지 하락한 뒤 오후 거래에서 3% 가까이 떨어졌다. 미국 동부시간 오후 2시 27분 애플은 전장보다 2.88% 내린 251.41달러를 기록했다. 애플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mj72284@newspim.com 2026-04-08 03: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