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기획재정위 개최
조원용 관광공사 사장·주형철 연구원 원장 내정자
[수원=뉴스핌] 김영철 기자 =경기도의회는 경기관광공사 사장과 경기연구원 원장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상임위별로 개최했다.
28일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조원영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 절차를 진행했다.[사진=경기도의회] 2022.11.28 ye0030@newspim.com |
28일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조원영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 절차를 진행했다.
경기관광공사는 지난 2020년 12월 유동규 전 사장이 사퇴한 뒤 2년 가까이 공석인 상태다.
이날 청문위원들은 조 내정자가 김동연 지사와 덕수상고 동문이고, 새로운물결 특보단 등을 역임한 것을 두고 '지인찬스'라고 지적했다.
이에 조 내정자는 "지인찬스라고 생각 안 한다. 학연·지연·혈연 섞으면 연결 안될 분 없다"면서 "새로운물결 정신이 좋아서 합류해 도운 것 뿐이다"라며 선을 그었다.
또한, 자신이 아시아나 항공 임원 경력을 어필하며 "항공산업과 직결된 관광산업 중요성 알게 됐고, 관광을 통해 지역 및 국가경제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관광분야 경쟁력이 제조업 만큼 대한민국 경쟁력이 될 수 있다는 신념으로 이번 관광공사 사장 공모에 지원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 관광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체질 개선 및 미래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8일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주형철 경기연구원 원장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했다.[사진=경기도의회] 2022.11.28 ye0030@newspim.com |
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는 경기연구원 원장으로 내정된 주형철 전 청와대 경제보좌관에 대한 검증에 나섰다.
이날 청문위원들은 주 내정자의 학술·연구 분야의 경력 부족을 문제 삼았다.
이에 주 후보자는 "그간 경험을 통해 얻은 리더십으로 도민의 문제를 풀어내는 정책을 연구하고 개발해 경기연구원이 미션을 달성하는 성과 내겠다"라고 말하며 "도민 삶의 질과 관련된 중요 문제를 빠짐없이 연구하겠다. 과거 정책과 연구를 점검하고, 미래를 예측하면서 도민의 삶의 질에 대한 중요도 중심으로 3개년간 연구과제 바로 선정하겠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상임위별로 후보자의 답변을 참고해 종합적으로 검토한 청문평가 의견서를 제출했으며, 후보자에 대한 청문결과 보고서를 여야 합의로 의결했다.
한편, 청문결과는 업무협약에 따라 3일 이내 경기도로 송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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