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블루 및 학습 격차의 빠른 회복 '공동 1위'
올해 달군 10가지 교육 이슈 설문조사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학부모들이 내년에는 '교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전면 해제'를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완전한 일상회복에 대한 학부모들의 바람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1일 영어교육 기업 윤선생이 설문조사에 따르면 학부모들은 '2023년에 가장 접하고 싶은 교육 뉴스'로 '교내 마스크 착용 의무 전면 해제'(20.0%)와 '코로나 블루 및 학습 격차의 빠른 회복'(20.0%) 소식을 가장 많이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공=윤선생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022.12.01 wideopen@newspim.com |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달 15일부터 20일까지 고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학부모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올해를 달군 10가지 교육 이슈 중 3가지를 고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지난달 발생한 이태원 참사 영향으로 '교내 안전교육 및 관리 강화'(16.6%)를 바란다는 답변이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사교육비 등 학비 부담 완화'(16.0%)가 3위를, '2022 개정 교육과정 등 새 정책에 걸맞은 공교육 추진'(11.3%)이 4위, '맞벌이 등 양육환경에 걸맞은 지원 정책 확대'(5.4%)가 5위를 각각 차지했다.
이외에도 입시비리 처벌강화 등 공정한 입시제도 실현(4.7%), 가해 청소년 처벌강화 등 학교폭력 관리 및 방지(4.0%), 소득별·지역별 교육 불평등 및 격차 완화(2.0%) 등으로 각각 나타났다.
한편 올해를 달군 10대 교육 이슈(3개 항목 선택)에 대해 학부모들은 선제검사 중단 및 전면 등교수업 실시(62.0%)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문해력 저하, 난산증 논란 및 관련 교육의 중요성 대두(50.6%)가 2위, 심폐소생술(CPR) 등 교내 안전교육 강화 추진(43.3%)이 3위, 만5세 초등학교 조기입학 학제개편안 백지화와 학업성취도 자율평가 확대가 각각 36.0%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윤선생 관계자는 "완전한 일상 회복에 대한 학부모들의 큰 기대감과 바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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