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안성시가 1인 가구를 종합적·입체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전담조직을 설치하고 종합지원대책 수립을 위한 TF를 구성했다.
3일 시에 따르면 새롭게 설치한 전담조직은 현재 관·과·소별로 분산돼있는 기능을 결합해 운영하며, 기존 사업과 신규사업을 발굴해 수요자 맞춤형 사업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김보라 안성시장이 1인가구 지원을 위해 구성된 TF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안성시] 2022.12.03 krg0404@newspim.com |
특히 시는 조직을 개편하고 기능을 변경하기 위해서는 조례나 규칙 개정이 필요한 만큼, 즉시 설치가 가능한 TF 형태로 우선 운영해 조직 개편에 소요되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정책 추진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TF는 복지교육국장을 단장으로 9개 부서, 12개 팀이 참여하며, 2022 경기도 1인가구 통계를 참고로 건강과 돌봄, 주거, 사회관계망, 생활안정의 4개 중점과제를 선정해 시민의견 청취 과정 등을 거쳐 사업을 추진한다.
김보라 시장은 "1인가구의 증가는 인구구조의 변화에 따른 시대적 현상으로 수요자의 욕구에 따른 맞춤형 정책 지원이 중요하다"며 "1인가구 증가세를 포함한 가구구조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번 TF를 구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1인가구 지원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폭넓게 형성되어 있는 만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적극 발굴, 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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