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원광보건대학은 임상병리과 재학생들의 논문이 SCI급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게재된 연구논문은 '2019년 국민건강영양조사를 기반으로 한국 성인의 고요산혈증과 빈혈 및 대사증후군과의 관계(The relationship between hyperuricemia and anemia and metabolic syndrome in Korean adults: The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2019)'다. 지난달 28일 국제학술지 'Primary Care Diabetes(IF:2.567)'에 게재됐다.
임상병리과 윤현 지도교수(왼쪽 세 번째)와 3학년 학생들. 왼쪽부터(흰색가운) 문채영, 서하영, 박채연, 황지영, 최수빈[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022.12.05 wideopen@newspim.com |
연구에는 원광보건대 임상병리과 3학년 서하영, 문채영, 박채연, 최수빈, 황지영 학생과 윤현 지도교수가 맡았다.
학생들은 임상병리과 논문 동아리에서 최근 연구기술 및 동향에 대한 자료수집 중 신체의 건강상태 및 항상성유지 메커니즘에 따라 요산(Uric acid)의 작용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는 점에서 착안해 연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요산은 체내에서 조직 및 세포를 보호하기도 하지만 조직 및 세포를 파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의 주요 내용은 대사증후군 환자에게서는 고요산혈증에서 빈혈의 발생률이 1.76배 증가했지만, 정상인에게서는 빈혈의 발생률이 47.8% 줄었다.
기능이 정상인 상태에서는 요산이 적혈구의 생성 및 수명연장에 기여하는 항산화제로서 역할을 하지만, 대사증후군과 같은 만성질환이 있는 상태에서는 요산이 염증을 가속해 적혈구를 파괴할 수 있다는 것으로 요산의 기능이 다르게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한다.
논문의 주저자인 서하영 임상병리과 3학년 학생은 "국외 논문자료에서 요산의 염증 및 항산화 메커니즘에 대한 조사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박사과정까지 계속 공부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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