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미국의 지난 10월 공장재 수주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했다. 기계 등 다양한 상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신규 주문이 예상보다 크게 늘었으며 제조업의 급격한 둔화에 대한 우려를 완화시켰다.
5일(현지시간) 미 상무부는 10월 공장재 수주 실적이 5566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9월 0.3% 증가한 데 이어 10월에도 1.0% 늘어난 것이다. 로이터가 조사한 이코노미스트들은 주문이 0.7%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10월 주문량은 전년 동기 대비 12.8% 증가했다.
미국 미시간주 레이크오리온에 있는 제네럴모터스(GM)의 자동차 공장 [사진= 로이터 뉴스핌] |
내구재 수주 신규 주문은 10월에 1.1% 증가했다.
헤드라인 수치는 군용기 및 부품 주문이 전월 대비 21.7% 늘었으며 거의 모든 부문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자동차 주문은 1.7% 반등했고 컴퓨터, 전자 제품, 전기 장비, 가전 제품 및 부품에 대한 주문도 증가했다.
방산을 제외한 공장주문은 0.9% 늘었으며 변동성이 큰 운송 부문을 제외한 공장재 수주는 0.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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