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애플페이가 내년 초부터 서비스될 것으로 기대되면서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5분 현재 한국정보통신은 전 거래일 대비 12.73% 오른 1만5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나이스정보통신(2.24%)과 KG이니시스(1.15%)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은 카드결제 단말가 위탁업체사업을 하는 밴(VAN)사들이다. 결제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애플페이와 협업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애플 페이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한편 금융감독원은 전날 애플페이 약관심사를 완료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약관상 문제가 없어 수리를 마쳤으나 약관 외 추가로 검토할 사항이 있어 서비스를 당장 출시하긴 어렵다"고 밝혔다.
이에 애플페이의 연내 출시는 어려워졌지만 내년 초에는 정식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금융당국은 또 애플페이 서비스에 필요한 근거리 무선통신(NFC) 단말기의 보급 관련 이슈를 살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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