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을기 질병관리청 예방접종관리반장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에서 권고로 전환"
"전문가 토론회·감염병 자문위 거쳐 확정"
[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정부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에 대한 로드맵을 이달 내에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임을기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은 9일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정부 계획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정부가 이달 말까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여부를 발표하기로 했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7일 브리핑을 통해 실내 마스크 착용 기준과 대상을 논의해 착용 의무 조정 시점을 이르면 내년 1월, 늦어도 3월 중으로 제시했다. 사진은 7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의 모습. 2022.12.07 hwang@newspim.com |
임 반장은 "중대본은 실내 마스크 착용을 자율로 전환하되 일부 필수시설의 경우 의무를 유지하는 방향으로 관련 방안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주 있을 전문가 공개토론회와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 등의 의견 수렴을 거쳐 조정 방안을 구체화 할 것"이라며 "최종 확정된 의무 조정 로드맵은 연내에 발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시점은 코로나19 환자 및 위중증·사망자 추세와 방역대응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하기로 했다.
임 반장은 이어 동절기 집중 접종기간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특히 소아·청소년의 경우 성인에 비해 감염 위험이 더 크다며 2가 백신 접종에 적극 참여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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