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강정일 의원(광양2)이 9일 산림 생태계를 파괴하는 칡넝쿨 제거를 위한 칡뿌리 수매제 도입을 제안했다.
한때 구황작물의 대표였던 칡넝쿨은 왕성한 번식력으로 주위의 나무나 풀을 덮쳐 고사시키고 통행로까지 뻗쳐나가 교통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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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일 전남도의원(광양2) [사진=전남도의회] 2022.07.21 ojg2340@newspim.com |
또한 전신주를 타고 올라가 정전사고를 일으키는 등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강 의원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산림조합에 위탁해 관내 사유림을 대상으로 칡뿌리를 굴취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임산물유통센터에서 칡뿌리를 수매하면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되고 칡넝쿨 퇴비화로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며 수매제 도입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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