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금융·인력·R&D 지원 강화 예정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서비스 분야 수출지원을 다변화하기 위해 유럽과 일본에 서비스 거점 무역관이 들어선다. 서비스기업의 수출 바우처 지원 역시 1억원으로 상향된다.
범정부 수출현장지원단은 13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판교 테크노밸리 소재 ㈜아이코닉스 사옥에서 열린 수출 현장을 점검에서 이같은 수출 지원 정책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2.11.18 photo@newspim.com |
별도로 수출실적을 발급받아야 정부의 수출지원을 받을 수 있었던 서비스 분야 기업의 번거로움을 해소하기 위해 수출실적 발급을 간소화한다. 중국·동남아 중심으로 운영되던 서비스 분야 수출지원을 다변화하기 위해 유럽·일본에 서비스 거점 무역관(런던, 프랑크푸르트, 오사카 등)을 설치한다.
또 K-pop 콘서트를 연계한 전시회(유럽), 범부처 합동 K-박람회 등 정부 부처 및 수출지원기관 간 협업으로 한류를 활용한 해외 전시회 개최를 확대한다. 서비스 수출마케팅 집중 지원을 위해 서비스 기업 대상 수출바우처 지원한도를 기존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한다.
이와 함께 정부 부처 및 수출 유관기관들은 기업들의 애로 및 건의 사항에 대해 부처간 협업을 강화해 전문성을 높이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마케팅, 금융, 인력, 연구·개발(R&D) 등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밖에 안 본부장은 '뽀로로', '꼬마버스 타요' 등 국산 애니메이션의 해외 배급과 상품화 및 수출을 통해 올해 무역의날 1000만불 수출의탑을 수상한 아이코닉스의 성과를 축하하고, 콘텐츠 등 서비스 기업의 수출지원을 강화를 약속했다.
안 본부장은 "우리나라 수출이 지난 10일 역대 최고액이었던 6444억불을 넘어섰고, 연말까지 6800억 달러를 달성하면서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나 4분기부터 시작된 수출감소 및 무역적자 확대 상황에 대해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부처간 협업을 통해 수출 걸림돌을 제거해 수출이 증가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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