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뉴스핌] 박종서 기자= ICT 첨단기술을 접목시킨 드론으로 농사를 짓고 있는 스타트업이 주목받고 있다. 드론으로 농사짓는 스타트업 ㈜삼성드론(대표 민병안)이다.
삼성드론은 ICT 첨단 기술을 활용해 직접 현장에 가지 않고도 드론을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중앙아시아 키르기즈스탄에서 농사를 짓는 드론을 한국에서 원격으로 조종하고 제어하는 것이다.
민병안 삼성드론 대표는 "우리 나라와 기후가 유사한 키르기즈스탄의 일라부타에서 여의도 크기인 350ha 현장에 시범단지를 구축해 사료용 옥수수를 지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년 넘는 SW개발 경력을 가진 민 대표는 "모바일에서 LTE/5G 통신망을 활용하는 것처럼 드론에 SW를 접목시킨 원리"라고 설명했다.
삼성드론은 드론을 활용해 사료용 옥수수 농사를 지었을 때 새들의 공격과 병충해 피해가 적어 사료용 옥수수 생산량이 평균 12톤/ha에서 18톤/ha로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전세계 23개국에 드론 플랫폼을 보급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드론으로 농사짓는 '노지스마트팜 AI플랫폼'[삼성드론] |
한편 삼성드론의 잠재력과 성장성을 주목한 액셀러레이터 제피러스랩은 삼성드론을 2022 유니콘DNA 참여기업으로 선발해 국내 투자기관 연계, 개별 솔루션 제공 등을 지원하고 있다.
제피러스랩은 서울창업허브의 파트너사이며 기업가치 제고 전문가 그룹으로, 육성전략 도출, 성장단계별 최적 솔루션 제시를 통해 창업기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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