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이번 주(19~23일) 국내 증시에서는 바이오노트와 비엔케이스팩1호가 신규 상장한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바이오노트는 오는 2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사진 = 셔터스톡] |
바이오노트는 2003년 설립된 체외진단 의료기기 업체다. 코로나19 등 전염병 진단제품이 담긴 바이오콘텐츠 부문과 동물용 진단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진단키트 사용이 급증하며 성장했다.
기업공개(IPO)를 준비하며 한 차례 공모 일정을 미루는 등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공모가를 절반 수준으로 조정하며 상장을 앞두고 있다. 당초 예상했던 희망공모가는 1만8000~2만2000원 수준이었지만, 확정 공모가는 9000원이다.
공모가가 조정되면서 상장 직후 예상 기업가치는 9000억원 수준이다. 바이오노트는 지난 8~9일 수요예측 과정에서 기관 경쟁률 3.29대 1을 기록했으며, 일반 청약 경쟁률은 14.61대 1을 보였다.
비엔케이스팩1호는 기업의 인수·합병(M&A)을 목적으로 설립한 명목상 회사다. BNK투자증권이 내놓은 첫 번째 스팩이다. 공모가는 2000원이며, 공모금액은 80억원 규모다. 최대주주는 지분 64.5%를 보유한 히스토리벤처투자다.
앞서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은 2.108대 1을 기록했다.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 경쟁률은 0.29대 1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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