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16일 오후 2시 탈북학생 대안학교인 장대현 학교를 방문해 탈북학생들의 교육지원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찾아가는 교육감 만난 day!' 행사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장대현 학교'는 지난달 전국에서 4번째이자 영호남 지역에서 유일하게 정식 대안학교로 승인받았으며 '북한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북한 이탈주민과 그 자녀들에게 입학 자격이 주어진다. 중학생 9명, 고등학생 10명 등 총 19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이 16일 오후 2시 강서구 장대현학교를 방문해 탈북학생들의 교육지원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부산시교육청] 2022.12.16 ndh4000@newspim.com |
이날 하윤수 부산교육감과 시교육청 교육정책과장, 장대현학교 임창호 교장을 비롯한 교사, 학생 3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학생들이 당연히 지원받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에 대한 안내와 정보 제공 요청 ▲통일 인재 양성학교로서 부산지역 학교에 적극적인 홍보 요청 ▲일반 학교와 연계한 통일교육 강화 프로그램 지원 등 장대현학교 교육지원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임창호 교장은 "학생들이 차별 없이 지원받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에 대한 안내와 정보 제공을 간곡히 요청 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에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장대현 학교 학생들이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해 세계를 이끌어가는 훌륭한 리더들이 되기를 기원하고 응원한다"며 "우리 교육청도 이를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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